경인고속도로 시작점 서인천 IC 인근 도로 교통대란 우려…남청라 JC로 변경 필요
경인고속도로 시작점 서인천 IC 인근 도로 교통대란 우려…남청라 JC로 변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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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의 기능 변화에 따른 서인천 IC 주변 간선도로의 교통난이 우려되면서 지하화 고속도로 인천 시점을 현 서인천 IC에서 남청라 JC로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서인천 IC~신월)와 일반화(서인천 IC~용현동 시점)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5년에는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던 교통량 대부분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로 몰릴 전망이다.

경인고속도로일반화로 서인천 IC에서 용현동까지 16개 교차로가 생겨 복잡해지는 교통 상황을 피해 인천항을 이용하던 대부분 교통량이 제2순환고속도로 등으로 경로를 변경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인천연구원은 현재 17만대(1일 기준)의 일반화 구간 교통량이 청라 진입도로 약 2만대, 봉수대로와 중봉대로 약 2만대, 그 외 백범로 및 원적로 등에 약 1만대 교통 수요가 각각 전환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경우 인천 주요 간선도로의 주차장화가 우려된다.

문제는 제3연륙교 완공으로 추가적인 교통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인천연구원은 제3연륙교가 완공되면 5만대의 신규 교통량이 청라 진입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루원시티 활성화를 고려하면 2025년에는 약 10만대의 추가 교통량이 청라 진입도로에 몰려들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도 5만대의 교통량이 청라 진입도로를 이용해 출·퇴근 시에는 교통혼잡이 극심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10만대의 추가 교통량은 청라 진입도로가 수용할 수 없는 수치다.

이에 따라 인천연구원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시점을 서인천 IC에서 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 JC로 연장하고, 이 구간의 차선 규모를 왕복 6차선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교통량과 인천시내 교통량을 분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가 구상중인 문학 IC와 도화 IC 간의 도심 고속화도로 조기 연결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인 서인천 IC~도화 IC 간의 지하화고속도로 연결 등을 통해 간선도로 교통 혼잡 개선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중봉대로, 봉수대로 등 인천의 주요 간선도로 차선 확대 사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연구원은 시가 도심 교통 혼잡과 미세먼지 발생 방지 등을 위해 계획중인 2.5t 화물차 통행제한 지역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과 부평지역 등으로 확대하고, 화물차 통행 우회도로 마련 방안 등을 함께 연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천연구원 관계자는 “2025년까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일반화 및 제3연륙교가 완공되면 경인고속도로는 물론 인천 전체 고속도로망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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