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교정시설·남양주 군부지 개발…정부, 유휴 국유지 활용 추진
의정부 교정시설·남양주 군부지 개발…정부, 유휴 국유지 활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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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교정시설과 남양주 군부지가 공공주택과 창업·벤처 혁신성장 공간으로 본격 개발된다. 개발 부지는 공공주택, 창업ㆍ벤처기업 보육공간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정부는 23일 서울 광화문 정부 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이 지역들은 노후 청사ㆍ교도소 및 군부대 등 공공시설의 이전 등으로 확보되는 유휴 국유지로, 면적으로 따지면 693만㎡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지는 제도 도입 이후 첫 번째로 추진되는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 대상이다.

기재부는 이번 사업지 선정을 위해 1만㎡ 이상 대규모 국유재산 중 기존 시설의 이전이 완료되었거나 이전이 예정된 국유재산 6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지 6.9k㎡ 규모로서 여의도 면적(2.9k㎡)의 약 2.4배에 해당된다.

이번에 선정된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는 ▲의정부 교정시설 ▲남양주 군부지 ▲원주권 군부지 ▲원주 교정시설 ▲대전 교정시설 ▲천안 축산과학원 ▲전주지법·지검 ▲광주 교정시설 ▲대구 교정시설 ▲부산 원예시험장 ▲창원 교정시설 등 11곳이다.

기재부는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총 16조8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의정부 고산동 소재 교정시설 40만 3천㎡에는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과 법무타운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남양주 퇴계원리 군부지 24만 2천㎡에는 정보기술(IT) 기반 신산업 육성 및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개발부지는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주택(2만2천가구) 등 주택 3만1천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벤처 입주기업 보육 등 혁신성장 공간(136만㎡)을 조성하며, 스마트시티·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들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경제 성장세 및 수출 증가세 둔화를 대비해 내수활성화와 금융지원에도 나선다. 올 상반기에 생활형 SOC 사업에 5조 7천억 원을 조기 집행하고, 기업투자 촉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24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홍 부총리는 “선도사업지를 선정하기 위해 1만㎡ 이상 대규모 국유재산 중 기존시설의 이전이 완료됐거나 예정된 60곳을 대상으로 개발 필요성·국유재산 가치증대 효과·지역 안배 등 검토를 거쳤다”면서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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