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대] 국민이 지킨 100년 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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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리고 전후 처리를 위해 파리강화회의가 열렸다. 독립운동가들은 이때를 놓치지 않았다. 파리강화회의에 신한청년당의 이름으로 한국 대표를 급파했다. 2월8일 일본 도쿄에서 유학생들이 2ㆍ8 독립선언서를 발표했다. 이후 3월1일 서울과 평양ㆍ진남포 등 6개 도시에서도 만세시위가 일어났다. 3월1일 7군데 도시에서 일어난 만세시위는 다음날부터 인근지역으로 확산됐다. 3월 중순을 넘어서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중남부 지방에서 주로 일어났다.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 만세시위의 절정기를 이뤘다. 3ㆍ1운동은 도시나 농촌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시위를 주도했고 동참했다. 민족의 일원으로서 누구든 시위를 조직하고 참여하고자 했던 자발성은 폭발적이었다. 유림과 식민통치에 협조하던 면장ㆍ구장과 같은 관리는 물론 청소년들까지 누구든 조직하고 참여하는 자발성, 그것이 3ㆍ1운동이 전국에서 매일같이 일어나게 만든 힘이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중국 상해에서 한국독립운동자들이 수립했던 임시정부의 명칭이다. 상해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민족운동가들의 모임, 신한청년당이 3·1 운동 이후 상해로 망명한 독립운동가들의 모임, 임시의정원을 구성하고 4월13일 정식으로 이승만을 국무총리로 하는 민주 공화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구성한 것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한국인의 이념적 정부로 독립운동의 통합을 시도했다. 실제 독립운동을 전개하면서 8·15광복까지 단절되지 않고 존재한 유일한 기구였고, 또 국제적으로 한국인의 독립의지가 감상이 아닌 현실적 요구라는 것을 보여준 실체로서 존재한 조직이었다.

3ㆍ1 운동을 조직하고 임시정부를 구성한 100년 전 선조들은 이 땅을 지키고 가족과 형제를 지키고 보호하고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 100년 후 후손들은 그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와 도내 지방자치단체는 3ㆍ1운동ㆍ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도내에서 열리는 기념사업들이 독립을 위해 저항한 선조들의 정신을 제대로 계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힘없는 나라의 시작을 열었던 임시정부 구성의 정신이 제대로 계승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기도를 비롯해 지자체는 각종 위원회를 구성해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100년 전 그들의 정신이 오늘에 전달되고 미래에 계승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오늘날 우리들의 감사함이 전달될 수 있는 행사들로 치러지길 간절히 바란다.

최원재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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