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월전미술관, 2019띠그림전 ‘돼지’
이천시립월전미술관, 2019띠그림전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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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띠그림전 돼지_포스터이미지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올해를 여는 첫 번째 기획전으로 2019띠그림전 <돼지>를 오는 13일부터 4월14일까지 선보인다.

미술관 전시실 1ㆍ2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권지은, 김태연, 유기준, 이우만, 장경희, 최석운 등 여섯 작가의 ‘돼지’ 작품이 공개된다.

총 20여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 작품은 한국화, 유화, 수채화 등 여러 장르를 통해 표현되며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져 더욱 눈길을 더한다.

그 동안의 미술 트렌드가 폭이 넓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돼지를 주제로 한 전시나 작품이 주류가 아니었던 점을 생각하면 이번 전시 콘셉트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돼지가 과거와 현재에 걸쳐 식용으로서의 성격이 강한데다 마냥 호감은 아닌 겉모습, 더러운 곳에서 생활하는 습성 때문에 돼지고기 광고 디자인 등 특정한 기능을 지닌 경우에만 살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 4. 유기준_묘금도부귀도_50x50cm_한지에 채색_2015
▲ 4. 유기준_묘금도부귀도_50x50cm_한지에 채색_2015

그럼에도 현 시대 작가들 가운데 일부는 돼지의 귀여운 모습과 풍요로움의 상징에 초점을 맞춰 이를 그려내며 미술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사진 버금가는 세밀 묘사를 통해 돼지의 생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도 하고 과거 십이지신을 한층 높은 완성도로 복원ㆍ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돼지신의 모습을 그리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돼지를 의인화한 김태연 작가의 ‘12支生圖’ 와 권지은 작가의 ‘십이지신’ 은 물론 돼지가 가진 복(福)의 이미지를 황금돼지로 형상화 해 그려낸 장경희 작가의 ‘금옥만당2’, 분홍색 색채를 이용해 돼지를 사랑스럽게 그려낸 유기준 작가의 ‘묘금도부귀도’ 등을 통해 돼지를 재조명하며 황금돼지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전망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올해 황금돼지해를 맞아 복을 비는 것은 물론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돼지의 또 다른 면모를 알아보고자 열렸다” 며 “전시 작품을 통해 작가 개개인의 개성이 첨가된 돼지의 이미지를 확인하고 즐거움을 얻어가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김정오ㆍ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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