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비산멀지 발생 사업장 10곳 중 2-3곳 법규 위반…미세먼지 발생 부추겨
화성지역 비산멀지 발생 사업장 10곳 중 2-3곳 법규 위반…미세먼지 발생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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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화성지역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10곳 중 2~3곳이 법규를 위반, 먼지 발생에 한 몫 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해 694곳의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도ㆍ점검을 벌여 181곳(26%)의 위반업장을 적발했다.

위반업장 181곳 중 151곳은 공사장이며 나머지 30곳은 시멘트ㆍ석회 제조업장ㆍ금속제품 제조 가공업장ㆍ비금속물질 채취 제조 가공업장 등이었다.

시는 적발된 181곳 중 2곳에 대해 사용중지 명령을 내린 것을 비롯해 조치명령(77곳), 개선명령(61곳), 경고(41곳)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 75곳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조치를 병행했다.

지난달 화성시 양감면의 한 공사장은 설치한 세륜시설을 가동하지 않다가 적발됐다. 이에 시는 세륜시설 을 가동하라는 조치명령을 내렸지만 이행치 않았고 시는 사용금지 명령과 함께 형사 고발했다.

이와 함께 화성시 중동의 한 공사장은 지난 4월 공사장 경계에 설치해야 할 방진휀스를 설치하지 않아 적발됐다. 시는 방진휀스를 설치하라는 조치명령과 함께 형사 고발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시의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지도ㆍ점검률이 24%에 불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지도ㆍ감독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말 기준 화성지역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은 공사장 1천763곳을 비롯해 비금속물질 채취ㆍ제조가공업 103곳, 금속제품 제조가공업 784곳 등 모두 2천881곳에 달했지만 점검은 694곳에 그쳤다.

시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단속과 병행해 사업장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오염 예방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오는 19일 지역 내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미세먼지 관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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