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우세 속, 吳 만만찮은 추격전
黃 우세 속, 吳 만만찮은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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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부대 세 결집… 김진태 ‘다크호스’로 부상 가능성도
黃·吳 ‘친박 대 비박’에 ‘영남 vs 수도권’ 구도 형성 열기 후끈
17일 오전 서울 금천구 호서대 벤처타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유튜브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토론회 시작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왼쪽부터 박관용 선거관리위원장‚ 오세훈 후보‚ 김진태 후보‚ 황교안 후보‚ 김석기 선거관리부위원장. 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 금천구 호서대 벤처타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유튜브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토론회 시작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왼쪽부터 박관용 선거관리위원장‚ 오세훈 후보‚ 김진태 후보‚ 황교안 후보‚ 김석기 선거관리부위원장.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진행되면서 당대표 후보 3인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는 내년 21대 총선 공천권을 쥐게 되고, 특히 총선을 승리로 이끌 경우 명실공히 ‘대권 주자’ 입지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후보간 공방도 더욱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17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 중 초반 판세는 황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상태라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오세훈 후보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아 양강 구도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김진태 후보는 ‘5·18 망언’ 논란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가 유보됐지만 이로인한 이미지 타격이 만만치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황 후보가 초반 우세를 이어갈지, 오 후보가 추월에 성공할지가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황·오 후보간 대결은 ‘친박 대 비박’ 구도와 함께 ‘영남 대 수도권’ 구도가 형성되면서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황 후보의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의 발언으로 이른바 ‘배박’(박근혜를 배신했다) 논란이 제기됐지만 결정타로는 작용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학재 의원(인천 서갑)은 최근 ‘이학재TV’를 통해 황 후보에 대한 유 변호사의 발언에 대해 “그것은 유 변호사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지적했으며. 최근 친박계 초·재선 의원 10여 명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황 후보 지지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박 전 대통령 동정 여론이 큰 대구·경북(TK)을 대상으로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열릴 에정이어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오 후보는 비박계 및 복당파 결집 시도뿐만 아니라 친박 색채가 뚜렷한 황·김 후보로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근혜 극복론’을 거듭 제기하며 차별화를 시도하는 중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개혁보수 성향의 후보가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오 후보는 17일 오전 당 홈페이지(오른소리)로 생중계된 인터넷 토론회에서, “중도층의 마음을 얻어올 수 있는 제가 당대표가 돼야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후보가 돌풍을 일으킬 가능서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5·18 망언’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지만 반대로 태극기 부대의 결집력이 더 강해진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합동연설회와 TV토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이날 인터넷 토론회에서도 “대선 무효 투쟁을 해야 한다. 제가 싸울 사람은 문재인 정권이다”라고 거듭 주장하며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자유시장경제를 확립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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