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누구나 누리는…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신년 인터뷰]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누구나 누리는…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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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지역 예술인 초청 설명회 열고 문화 소외계층 위한 프로그램 확대
올해 ‘문화도시’ 지정 목표 역량 집중

부천문화재단은 경기도내 기초문화재단의 맏형같은 존재다. 2001년 출범한 이래 ‘시민’을 중심에 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문화로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7년 8월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취임한 후에는 ‘문화다양성’에 초점을 두고, 모든 시민을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의 특징은 ‘시민’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문화 예술을 향유하고 누리는 것은 물론 시민 스스로 주체가 되는데 중점을 둔다. 재단이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민설명회’도 그 일환이다. 매년 1월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 초청해 재단의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는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자신의 삶터를 일구는 자체가 문화다. 시민들이 정체성을 유지하고, 표현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면서 “시민설명회는 재단의 한 해 청사진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는 그동안 위탁운영해오던 부천시민미디어센터를 직접운영하면서 소외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장했다.

그는 “미디어는 자신을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도구이자 매체”라면서 “자기 표현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저소득층이나, 장애인가정, 실버세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책은 부천시가 지난해 경기도 최초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예비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가져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법정 문화도시에 지정되면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최대 200억 원의 사업을 5년 동안 추진하게 된다. 재단은 문화도시 지정을 올해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예비사업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면서 “오랜시간 공들여온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 듣는 도시’를 비전으로 ▲문화도시 기반 조성 ▲문화도시 생태계 활성화 ▲문화도시 가치 확산 등 여러 과제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부천의 아동위원 30명과 함께 아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는 ‘꿈꾸는 아동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다양한 기관들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문화ㆍ창의도시 부천’이라는 슬로건이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건강한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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