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 28명 졸업장 수여
서울소년원 28명 졸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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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년원(원장 고영종, 고봉중ㆍ고등학교)은 19일 교직원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개최했다.

소년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졸업식은 고영종 교장의 격려사와 이병도 소년보호위원 서울소년원협의회장의 축사, 졸업장 전수, 장학금 수여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중학생 18명과 고등학생 10명 등 28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장기소년원 송치 처분을 받아 고봉중ㆍ고등학교(서울소년원)에 입원한 A군은 재학 중이었던 부산 소재 중학교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장을 손에 쥐기까지 차디찬 시련이 있었다. A군의 부모님은 아들을 낯선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마음 아팠지만, 아들의 장래를 위해 학업연계를 결정했고 A군에게 면회를 오가며 격려했다.

특히, 서울소년원협의회(회장 이병도)는 이날 모범학생 4명에게 16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세진회(회장 이일형 목사)는 모범학생 4명에게 200만 원 등 8명의 학생에게 36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고영종 원장은 “소년원 학생들에게 졸업장은 참으로 값지고 소중한 것이고 온갖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생들이 최선을 다한 노력의 흔적이며 부모님에게는 변화된 모습과 기쁨의 선물인 것”이라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완주한 학생들이 정말 대견하다. 각자 재능과 능력을 발휘해 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조급하게 서두르거나 좌절하지 않고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한 걸음씩 꾸준히 매진한다면 더욱 희망찬 내일이 다가올 것”이라고 졸업생을 격려했다.

서울소년원은 법원소년부의 보호처분 중 소년원 송치처분을 받은 소년이 교과교육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인성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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