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독자권익위 회의] 경기남부에 新공항·특성화고 실습생… 다양한 기획들 ‘눈길’
[경기일보 독자권익위 회의] 경기남부에 新공항·특성화고 실습생… 다양한 기획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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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화제의 인물’ 숨은 일꾼 조명
사설 ‘무능한 국회의원’ 지적 돋보여
‘新공항’ 관련 향후 심층 분석 필요
조합장선거 부정부패 척결 일조해야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가 지난 21일 경기일보사 1층 중회의실에서 열려 독자권익위원들이 지난 한 달간의 본보 보도내용 등 편집방향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가 지난 21일 경기일보사 1층 중회의실에서 열려 독자권익위원들이 지난 한 달간의 본보 보도내용 등 편집방향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2월21일 오전 11시 경기일보 소회의실

참석자
위원장
이범관 전 서울지검 검사장

위원
박성빈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
형구암 장안대 생활체육과 교수
홍순주 ㈜드림아트 회장
조성준 한국병원홍보협회장
김덕일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

-최근 스포츠면에 ‘화제의 인물’이라는 코너가 연재되고 있는데 참 좋은 기획이다.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포츠인에 대한 소개와 숨겨진 일꾼을 발굴해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점이 매우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 엘리트 체육 지도자를 소개하는 데 치우친 느낌을 받고 있다. 체육분야에 선수 중심의 엘리트 체육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체육이나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가 있는 만큼 독자들에게 다양한 면을 소개했으면 좋겠다. 분야를 세분화해서 체육행정, 연구자를 비롯해 그 외 알지 못하는 생활체육 선수들 등 부각시켜주면 다양한 측면의 스포츠를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엘리트 체육의 생활체육화에 대한 변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내려오던 스포츠 특성 때문에 엘리트 체육이 발달했는데 선진국으로 갈수록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같은 변화를 위한 정부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실제적 논의가 이뤄지는 기획이 필요하다.

-15일자부터 <긴급진단 자치분권 성공, 지방의회 혁신에 달렸다>를 통해 자치분권 관련 적절한 지적을 잘했다. 도의회 직원 인사권이 행정부에 존속된 점을 지적한 것 등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이슈이다. 중앙이나 지방정부 모두 다수당이 같아 의회가 견제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지방의회가 중앙정치로 가기 위한 중간단계 형태로 여겨지면서 공천권 등 종속된 우리나라 형태에서의 문제점, 지방차원에서 지방정부에 지방의회가 종속된 문제 등을 짚어보고 도의 재정집행에 문제가 없는지 도의회가 하는 역할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해주길 바란다.

-21일자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한다는 이슈와 관련된 기사는 수요를 확충해 경제를 성장시키자는 소득주도 성장 기조에서 공급능력이 감소하는 새로운 국면에 대응해야 하는 방향의 논조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택시요금 인상 관련 기사의 경우 서울이 오른 만큼 경기도도 순차적으로 오르겠다고 예상하고 있다. 요금이 인상되면 이용자의 불편이 해소되는 정당성이 필요하다. 택시 승차거부 등 요금인상에 수반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부분도 짚어야 한다.

-18일자부터 <경기남부에 新공항 띄우자>는 경기도 입장에서 수도권 규제에 발목이 잡혔다는 역차별 등의 관점에서 공항입지를 차별하지 말라는 측면에서의 착안은 괜찮다. 하지만, 모순되는 기사내용이 있다. 적자가 뻔한 다른 지방공항 예를 들면서 경기도도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간과한 것 같다. 지방공항의 적자는 불 보듯 뻔하다. 전문가 인용으로 일본에 지방 유령공항이 많다고 전하면서 신공항을 띄우자는 이야기는 모순된다. 신공항 띄우자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공항보다는 수도권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른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 역시 지방의 경우 유령공항이나 다름없는 경우가 많은데 경기남부에는 왜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군 공항을 민간과 공유하는 사례 등을 같이 고민해 봐야 한다. 이용자 편의가 갖춰지지 않으면 결국 공항을 이용하지 않게 된다는 측면에서 노선 많지 않으면 비용 올라가고 공공 일자리만 만들 뿐이다. 그런 부분까지 고민이 필요하다.

-수도권이 차별받고 있다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는 경기일보만이 할 수 있는 것인 만큼 역차별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 하지만, 공항 문제는 국가 전체적 규모와 활용도를 봐서 결정해야 한다. 현재도 만들어 놓고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는 공항이 많아 수천억 원을 낭비한 셈이다. 사안을 심층적으로 다루지 못해 생기는 문제다.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은 중앙지에서 다뤄야 할 것이고, 경기일보는 경기균형발전을 다뤄야 할 것 같다. 같은 경기도 내에서도 큰 편차가 있고 하나의 지자체에서도 큰 차이 보이는 곳이 많다. 화성의 경우 동부와 남서부 너무 다른 정치경제문화가 혼재된 상태에서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도 내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찾아보는 테마도 필요할 것이다. 도농복합에 수도권 내 격차가 심한 부분을 북도와 남도로 나누자는 논의가 있던 것처럼 정책과제가 다른 경기도 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과 방법을 강화하도록 어젠다를 설정하는 역할을 해달라.

-3ㆍ13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를 앞두고 많은 정보를 제공해 단위농협별 후보자들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중요한 것은 불법 부정 혼탁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민주주의 기초가 되는 선거제도는 모범이 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 부정선거 과열선거 뿌리 뽑는데 경기일보가 일조해야 한다. 고발된 사건이나 수사의뢰된 것만 제대로 사실을 적시하면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고 조심할 것이다. 적나라하게 언론에서 폭로해주지 않으면 다른 방법이 없다.

-1일자 <애향심 없고, 능력 없고, 단결심 없고…3無로 지역 망가뜨리는 경기 국회의원들> 사설은 시원한 내용이었다. 수원시장이 예타 관련 나서서 움직였는데 수원 국회의원이 5명인데 예타 면제 제외된 것과 관련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다. 적절한 지적으로 방임주의에 대해 경고를 해 주고, 능력도 없다는 점 지적하고, 국회의원들에게 경각심 갖도록 지적해야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권력자들에 대한 지적이 필요하다.

-신문을 보면서 내용이 있다고 느끼려면 1~3면, 사설 등이 중요한 만큼 앞쪽 지면에서 지방지에 필요한 기사를 배치해 어젠다 형성하는 방향으로 경기도 문제에 집중해 경기일보의 색깔이 더 잘 드러나도록 강화했으면 좋겠다. 2~3면도 표지에 준하는 정도로 힘을 써주면 독자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중앙지와 차별화를 통해 경기지역 이야기는 경기일보를 봐야 알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

--2월에는 다양한 주제의 기획과 시리즈물이 많아 신문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연일 경기 도민의 눈을 즐겁게 하고, 심장을 뛰게 하고, 마음을 후련하게 하고 있다. ‘특성화고, 병원실습생의 눈물’, ‘수도권 방사능 사고대책 전무, 이대로 좋은가?’, ‘자치분권 성공, 지방의회 혁신에 달렸다’, ‘경기남부에 신공항 띄우자’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특히 ‘특성화고, 병원실습생의 눈물’ 기사는 현황, 구조적 문제점, 대안 등으로 총 3회에 걸쳐 기획한 심층보도이다. 보도 이후에는 경기도교육감이 직접 대책 마련 나설 정도로 관계기관의 개선 노력을 이끈 질 높은 취재력이 돋보인 기사이다. 그러나 특성화고 현장실습의 진단, 간호 실습 교육현장과 비교 등이 반영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

-농협 조합장 선거 관련 지역 조합장 출마 예상에 대한 보도는 형평성의 측면에서 31개 시군 전체에 대한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선거법과 선거부정의 내용은 현재 시점에서 선관위, 경찰 등의 취재를 통한 심각성의 정도를 전달할 필요성이 있다. 또 농ㆍ축ㆍ수ㆍ임협 등 협동조합의 역할과 현황 그리고 문제점 등을 기획 기사로 준비했으면 한다.

-1월31일자 경기도 먹거리위원회의 출범에 따른 경기도 농정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기사가 보강되었으면 한다.

-평택항 필리핀 쓰레기의 반입에 대한 취재 기사는 7일부터 14일까지 매일 계속된 기사로 사건 발생부터 환경부의 처리완료까지 생생한 느낌의 보도가 이어져 성실성을 높이 평가한다.

정리=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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