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쉼표찾기] 실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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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반~ 고기반’ 짜릿한 손맛 즐기기
꽁꽁 언 겨울추위 속 복잡한 장비는 필요 없다!

날이 추워 낚시의 손맛을 즐기려고해도 쉽사리 물 근처로 가기 힘든 요즘이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판 위에서 즐기는 빙상낚시도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취미로 꼽히지만 추위를 견뎌야하는 건 매한가지다. 이에 겨울철에도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는 ‘실내낚시’를 소개한다.

최근에는 실내낚시와 카페를 합친 놀이공간 ‘실내낚시 카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다. 낚시는 전문적으로 하는 이들만 즐기는 취미활동이라는 편견을 타파한 실내낚시 카페는 낚시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낚시에 앞서 관련 장비를 바리바리 챙겨 나갈 필요 없는 것도 큰 장점 중에 하나로 꼽힌다. 특히 ‘물 반, 고기 반’이라는 기조(?) 아래 생긴 실내낚시터는 기본어종인 잉어부터 비단잉어, 향어, 메기, 가물치 등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어 고수와 초보들 사이에서 고루 인기다. 

낚시를 즐기는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먼저 가게에서 제공해주는 떡밥을 사용해 물에 가볍게 던진다. 이어 떡밥이 가라앉고 묵직한 물고기의 입질이 느껴지면 빠르게 낚시대를 올린다. 준비된 그물로 낚시대에 걸린 물고기를 건진 후 무게를 측정한다. 이후 무게에 따라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무게를 측정하는 시스템으로 개인 낚시 뿐 아니라 각종 게임도 가능하다. ‘가장 작은 물고기 잡기’, ‘무게 근사치 게임’ 등이 그것이다.

예컨대 근사치 게임은 제시된 숫자에 가장 가까운 무게의 물고기를 잡으면 포인트를 준다. 이처럼 물고기만 잡는 데에 그치지 않고 이같은 게임들로 색다른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낚시 카페는 잡은 물고기를 집으로 갖고 가거나 그 자리에서 회를 떠 먹을 수는 없기에 입맛을 손맛에 양보해야 한다. 대신 출출한 낚시꾼들을 위해 컵라면, 핫도그과 커피, 음료수 등이 마련돼 있어 여기서 입맛을 보충하면 된다.

이처럼 바다나 강에서 즐기는 기존의 낚시와 다르게 색다른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실내낚시는 계절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추운 날, 짜릿한 손맛이 그립다면 실내낚시를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_허정민기자 사진_경기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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