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공동주택 공시가 23.41% 급등… 전국 최고
과천, 공동주택 공시가 23.41% 급등…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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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 분양 등 영향
경기도는 평균 4.74% 올라
국토교통부가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시 예정 가격을 공개한 14일 과천시가 작년 대비 23.41%가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과천지역 아파트 단지 모습. 김시범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시 예정 가격을 공개한 14일 과천시가 작년 대비 23.41%가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과천지역 아파트 단지 모습. 김시범기자

과천시가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상승률이 23.41%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 1천339만 가구의 공시 예정 가격을 공개하고 소유자 의견청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5.32%로, 지난해 5.02% 대비 0.3% 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공시가격이 시세를 반영하는 수준인 현실화율은 지난해와 같은 68.1%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4.74% 올라 전국 평균보다 낮았지만, 지난해(3.76%)보다는 상승했다. 동탄2ㆍ하남ㆍ위례 등 신도시 인구 유입과 GTX 등 개발 호재 등이 경기도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 원인으로 분석됐다.

시ㆍ도별로는 서울(14.17%), 광주(9.77%), 대구(6.57%), 경기(4.74%), 대전(4.57%), 전남(4.44%), 세종(3.04%) 등 순이었다. 특히 서울의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률은 2007년 28.4%를 기록한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로 전국 상승률을 이끌었다.

시ㆍ군ㆍ구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이 꼽혔다. 상승률이 23.41%에 달했다. 과천은 재건축 아파트 분양과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택 수요가 몰려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도내에서는 성남 분당이 17.84% 상승해 뒤를 이었다.

반면 도내에서 가장 많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떨어진 곳은 안성시로 13.56% 하락했다. 이는 전국에서 경남 거제(-18.11%)에 이어 두 번째다.

국토부는 소유자 의견청취 및 부동산가격공시위 심의를 거쳐 내달 30일 공시가를 최종 결정하고 공시할 예정이다.

공시 예정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와 해당 공동주택이 있는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4월 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부동산 유형별, 가격대별 불균형을 없애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이후에도 현실화율이 공동주택에 비해 떨어지는 단독주택이나 토지는 공시가의 시세 반영 비율을 계속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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