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용인 공장 급물살…수도권정비실무위 바로 통과
SK하이닉스 용인 공장 급물살…수도권정비실무위 바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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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용인 원삼면. 연합뉴스
▲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용인 원삼면. 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용인 공장 신설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는 15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가 SK하이닉스 용인 공장 신설을 위해 신청한 산업단지 특별배정 요청안을 본회의에 올리기로 했다. 이 안건이 본 위원회를 통과하면 문재인 정부 첫 수도권 규제 완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SK하이닉스가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도록 하기 위해 산업부가 신청한 산업단지 추가 공급(특별물량) 요청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SK하이닉스의 용인 공장은 발표 직후 비수도권의 반발을 샀으나 정부 심의의 첫 관문을 한번에 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공장(FAB) 4개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약448만㎡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용인시와 경기도를 통해 산업부에 수도권 산업단지 조성을 요청한 바 있다.

신청자 측은 반도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하이닉스의 용인 공장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공장이 조성되면 협력업체와 공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방이 아닌 수도권에 공장이 증설되는 데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반도체 제조와 설계 등을 맡을 고급 인력을 확보하려면 부득이 수도권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는 작년 정부로부터 2018∼2020년분 산업단지 물량으로 6.1㎢를 배정받은 바 있다.

이는 수도권 공장총량제와는 관계가 없다. 이 제도는 수도권에 들어서는 공장 연면적의 합을 제한하는 내용의 규제이지만 산업단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후 남은 절차는 수도권정비위 본회의와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이며 이들 절차가 순탄하게 진행되면 SK하이닉스 용인 공장 첫 번째 제조공장은 이르면 2022년 착공돼 2024년에 본격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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