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이원석 교수 전이암 항암제 반응 차이 규명
가천대 길병원 이원석 교수 전이암 항암제 반응 차이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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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교수

이원석 가천대 길병원 교수 등 국내의료진들이 전이된 암의 유전자 변화를 증명, 전이암 항암제 반응 차이를 규명해 화제다.

가천대 길병원 복막전이재발암클리닉 이원석 교수(외과)가 JACKSON laboratory의 미국계 한국 병리과 의사인 찰스 리(Charles Lee), GIST(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 연구팀과 함께 암 조직이 전이 과정에서 진화적 유전적 변이를 일으켜, 결국 생체 내에서 항암치료 반응의 차이를 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암학회(AACR)가 발행하는 상위 5% 학술지인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2019년 1월 자 인터넷판(online first)에 게재됐다.

암 치료의 발전에도, 많은 환자는 여전히 치료에 실패해 암이 진행되고 재발 및 전이되고 있다.

암 조직은 특히 전이되는 과정에서 진화적 돌연변이가 발생하는데, 이때 유전적 변화가 갖는 임상적 의미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실험은 우선 대장암에 걸린 환자의 원발암과 다발성 전이 부위의 전이암을 채취한 후 각각을 마우스에 이식해 이뤄졌다.

이후 환자 유래 이종이식 마우스와 원발부위/전이부위의 유전자 분석 및 전이암에서의 유전자 분석 및 표적치료제의 약물저항성(ERBB2 inhibitor/PIK3CAinhibitor) 여부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29명의 원발암(샘플 29) 및 전이암(샘플 47)을 전체엑솜염기서열분석(whole exome sequencing)해 원발암이 전이되는 동안 진화적으로 전사체적 및 후성적 변화를 보임을 확인했다.

이 중 5명의 다발성 전이군은 사이클론 분석기(SciClone analysis)로 분석한 결과, 원발암이 간, 난소, 복막 등으로 원격전이가 이뤄진 경우, 임파절 등으로 국소 전이가 이뤄지면 비해 유전적으로 뚜렷이 구분되는 서브클론(subclone)이 역동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원석 교수와 박한수 교수 외에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종일, 조성엽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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