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화어벤저스 뜬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현역 국회의원 2명 합류
경기도 평화어벤저스 뜬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현역 국회의원 2명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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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평화시대의 경기도 정책토론회’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기조 발제를 하고 있다. 경기일보 DB

경기도가 평화협력 시대 중심으로 가기 위한 자문역으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현역 국회의원 2명 등을 위촉했다. 도는 ‘평화 어벤저스’를 방불케 하는 평화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통일경제특구 추진ㆍDMZ 보존 및 활성화 등 남북교류사업의 내실화를 기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20일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위원회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유사한 개념으로, 이재명 도지사의 남북교류사업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종석 전 장관과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로 정해졌다.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3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는 현역 국회의원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의원 2명과 민간 부문 전문가도 다수 포진됐다.

특히 도는 이날 제1회 평화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 도의 남북교류사업을 검토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남북교류협력 추진 ▲비무장지대ㆍ접경지역의 개발 및 보전 ▲통일경제특구 추진 ▲주한미군 공여구역, 반환공여구역 지원 ▲동북아 정세에 따른 평화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종석 전 장관은 지난해 ‘한반도 평화협력시대-경기도가 할 일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 경기도’ 등의 토론회에 참여하며 도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특히 이 전 장관은 양 토론회에서 이화영 부지사와 남북 평화협력시대 도의 역할에 대해 교감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위원들은 한반도 평화ㆍ통일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위촉됐다”며 “평화정책의 올바른 방향성 제시 및 의제 발굴을 통한 통일기반 정책의 내실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28일 예정된 ‘파주~개성 마라톤’의 정상 개최는 사실상 무산됐다. 대회 개최를 위해 북한의 공동개최 동의서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도가 이날까지 동의서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대회 개최 시기를 5월 이후로 미루면서 마라톤 대회 취지(남과 북이 함께하는 축제) 자체는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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