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봄’ 수원, 2주간 A매치 휴식기 재정비 절실
‘위기의 봄’ 수원, 2주간 A매치 휴식기 재정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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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3연패 부진…수비 보강ㆍ부상선수 회복 기회
▲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수원 삼성 제공
▲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수원 삼성 제공

시즌 초반 위기에 빠진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통해 개막 3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사다.

수원은 지난 16일 성남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성남FC와의 3라운드 원정에서 1대2로 역전패, 울산 현대(1-2), 전북 현대전(0-4)에 이어 내리 3연패를 당했다. 수원은 2001년 아디다스컵 대회 3연패 이후 18년 만에 ‘연패 악몽’이 되살아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임생 감독은 지난 겨울 터키와 남해 전지훈련을 통해 수비라인을 끌어올린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기동력이 떨어지는 데얀ㆍ염기훈을 활용한 공격 축구와 젊은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하는 팀 리빌딩으로 변화를 꾀했다.

수원은 개막전 경기인 울산전에서 상대의 공세에 물러서지 않는 강한 모습으로 맞서 ‘노빠꾸 축구’란 별명을 얻으며 팬들의 반향을 일으켰지만, 이후 불안정한 경기운영으로 속절없이 무너졌다.

특히, 2라운드 전북전에서는 발빠른 센터백 역할을 수행할 양상민ㆍ김태환을 중앙에 배치하는 등 기존 선발라인업 5명을 바꾼 대폭적인 변화로 전북에 맞불을 놨지만, 젊은 선수들이 압박 강도를 유지하지 못한 채 상대 공격진에 끌려다니는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참패를 당했다.

이후 성남전에서는 정통 중앙수비수 민상기ㆍ구자룡 등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지만, 조직적 플레이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돌파를 시도한 상대에 뒷공간을 내주며 후반 막판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다행히 수원은 축구 대표팀의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에 따라 2주의 시간을 벌 수 있어 수비 안정과 부상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을 통한 반전 모멘텀 기회를 잡았다.

이임생 감독 역시 성남전 패해 후 “A매치 휴식기 동안 팀을 다시 정비하겠다. 3경기에서 연속 실점을 한 만큼 수비를 중점적으로 훈련해 팀이 제대로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추스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부상에서 갓 회복한 김종우ㆍ한의권 등 주전 미드필더들이 컨디션 회복을 통해 중원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것도 수원에겐 긍정적인 요소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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