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료원 이천병원 증축 공사 비산먼지 ‘풀풀’
경기의료원 이천병원 증축 공사 비산먼지 ‘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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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병상 종합병원 규모 6월 준공
안전 펜스 없어 주민 통행 불편도
공사 관계자 “살수 등 보완할 것”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증축공사 현장에서 포크레인이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면서 먼지가 휘날리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증축공사 현장에서 포크레인이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면서 먼지가 휘날리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증축공사 현장에 안전시설과 공사장 비산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부족한 가운데 구건물 철거 공사가 강행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18일 이천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임대형민간투자방식으로 예산 총 534억 원, 연면적 3만643㎡에 지하 2층, 지상 6층, 총 319병상의 종합병원 규모로 오는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공사로는 계룡건설산업㈜이 선정돼 지난 6일부터 기존 건축물 철거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들은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채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며 막무가내 배짱공사를 진행하며 물의를 빚고 있다.

현재 구건물 철거공사 현장에는 안전펜스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병원을 찾는 환자와 노약자들이 통행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현장은 방지시설을 적절히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구조물이 바람에 뒤틀려 있었다.

특히 철골구조물들을 철거하면서 뿌연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으나 물을 뿌리지 않고 철거 공사를 강행하다 뒤늦게 물뿌림 작업에 나서는 등 엉터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 K씨는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시민들이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대로변에서 막무가내로 공사를 진행 하고 있는데 과연 관계 당국은 시민들의 안전이나 건강에는 관심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공사를 중단하고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살수 등 보완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충분한 조치를 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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