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학교 밖 청소년 지원책 마련하라”… ‘모두가 존중받는 경기도’ 만든다
이재명, “학교 밖 청소년 지원책 마련하라”… ‘모두가 존중받는 경기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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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일보DB
▲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일보DB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특단의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기존 제도권에 포함되지 못하더라도 같은 경기도민인 만큼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19일 도청에서 열린 ‘3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는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의 특성은 개성과 창의일 텐데 일률적인 교육, 대량 생산 시대에 맞는 사람을 만들어내는 게 옳은 건지 잘 모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학교 밖 청소년도 도민인데 학교 가면 많이 지원해주고 안 가면 아무것도 없는 것은 이상하다”며 “오히려 학교에 가지 않는 학생들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지역화폐 등으로 지원하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근본적인 생각을 바꿔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 지사는 “지금은 학교에 가지 않으면 불량학생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는 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대성한 경우도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의 특기활동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연구를 좀 해서 지원방식을 다양하게 만들어보고 시범사업을 시행해 성과가 있으면 확대하자”며 “우리의 정책 대상에서 벗어난 이런 쪽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저소득층 대출보증 지원 및 평택 BIX 명칭 변경 등 각 실국별 도정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도는 금융권으로부터 대출받기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 등의 주거복지를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1만 가구에 전세금 대출보증 및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다음 달 10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농협은행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시설 퇴소자 등 저소득층 가구 및 신용이 낮아 정부나 금융권의 전세금 대출이 어려운 가구들로, 도는 이들 가구에 최대 4천500만 원까지 대출을 보증해 주고, 대출금의 0.05%에 해당하는 대출보증료를 지원한다. 또 대출 이자 중 2%를 도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도비 8억 원을 들여 860가구를 시범 지원하고 나서 2022년까지 1만 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타 지자체 내에 있는 경제자유구역이 그 지역의 읍면 명칭을 따서 이름을 부르는 만큼 현재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있는 평택 BIX의 명칭을 평택 포승지구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행정적인 명칭 변경은 개발계획 변경 등이 요구돼 추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여승구ㆍ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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