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권 광역교통위 출범… 인천~서울 광역버스 확충 ‘가속도’
대도시권 광역교통위 출범… 인천~서울 광역버스 확충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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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광역교통 컨트롤타워 役
계양테크노밸리 교통망도 탄력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출범하면서 광역버스 노선과 계양 테크노밸리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세종시에서 중앙 정부의 광역교통 전담기구인 대광위 출범식을 가졌다.

대광위는 대도시권 광역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특히 광역교통계획을 수립·정비하고,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세운다. 또 광역버스의 노선을 총괄적으로 계획하고 노선 조정 및 광역버스 준공영제도 담당한다.

이와 함께 광역도로·혼잡도로, 광역철도·도시철도, 간선급행버스(BRT)와 광역버스 환승센터의 계획·설계·건설도 총괄한다.

대광위가 광역버스 면허권을 광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이관하는 등 실질적인 권한을 확보하면서 인천과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 확충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앞서 인천시와 경기도는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 증차와 노선 신설을 요구했지만 서울시는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로 발표된 계양 테크노밸리의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의 핵심사업도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계양테크노밸리의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는 계양테크노밸리와 청라~가양 BRT 노선, 김포공항을 각각 연결하는 BRT 노선과 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S-BRT) 노선 신설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대광위가 직접 광역버스 준공영제 업무를 맡음에 따라 인천 광역 교통 분야의 주요 현안인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둘러싼 시와 광역 버스업체 간 갈등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18년 재정 지원을 요구하며 노선 폐선을 신고한 광역버스 업체에 대해 시는 노선 폐선을 받아들이겠다며 버스 업체의 폐선 자진 신고를 이끌어냈지만 재정 지원이나 준공영제 도입 등이 담보되지 않아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대광위 출범에 대해 전문가는 광역 지자체 간 이견이 있는 광역 교통사업이 속도를 붙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대광위가 광역버스와 광역철도에 대한 전체적인 사무를 가져가는 등 실질적인 권한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며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장원 한국교통대학교 교통정책학과 교수는 “광역교통위원회가 지자체 간 이견이 있는 교통사업을 중재, 조정한다면 사업 추진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국민 출퇴근으로 인한 고통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해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지역과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갈등을 조정하는 등 국민이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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