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잰걸음 벤투호, 22일 볼리비아와 격돌
세대교체 잰걸음 벤투호, 22일 볼리비아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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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미래’ 이강인 A매치 데뷔 준비
▲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20일 오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한국 대표팀의 김승규 골키퍼가 훈련을 하며 헤딩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세대교체를 추진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본격 시험대에 오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해 ‘젊은 피’를 대폭 수혈, 첫 시험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인 볼리비아를 택했다.

이번 볼리비아전 관전포인트는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한 ‘한국축구 미래’ 이강인(18ㆍ발렌시아)과 백승호(22ㆍ지로나)를 비롯, 지난해 자카르타ㆍ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황인범(밴쿠버),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문환(부산),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에 부상으로 1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권창훈(디종)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 여부다.

지난해 9월 A매치 사령탑으로 데뷔한 이후 세대교체에 관심을 둬온 벤투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을 은퇴한 기성용(뉴캐슬)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대신 이들을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다.

특히, 벤투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지난달 유럽으로 직접 날아가 그와 면담을 하고 대표팀에 발탁했다.

벤투 감독은 볼리비아전에 기존의 원톱인 황의조(감바 오사카) 대신 왼쪽 날개로 주로 활용했던 손흥민(토트넘)을 스트라이커로 시험 가동할 전망이다.

이는 이틀간의 훈련에서 손흥민을 원톱으로 내세운 전술 훈련을 함에 따라 실전서도 조심스럽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황의조와 손흥민을 나란히 내세운 투톱 전술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의 공격 최전방 배치 가능성은 그의 능력을 극대화 하기 위한 조치일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자원인 권창훈, 이승우 등 좋은 재목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공격수로 나설 경우 왼쪽 날개에는 이승우와 권창훈이 경쟁할 수 있으며, 권창훈은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오른쪽 날개로도 경합할 수 있다.

기성용이 빠진 중앙 미드필더 자리는 황인범과 정우영(알사드)이 출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백의 중앙에는 김민재와 김영권(감바 오사카)의 출전이 유력하며, 좌우 풀백에는 홍철(수원)과 김문환이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골문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지킬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처음 A대표팀에 승선한 이강인과 백승호는 선발 출격 보다는 후반 교체 투입될 가능성이 높지만, ‘깜짝 선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볼리비아전은 타이틀이나 출전권이 걸리지 않은 말 그대로 평가전인 만큼 벤투 감독은 ‘젊은 피’들을 다양하게 실험하는 기회를 삼을 것으로 예측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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