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위안부 피해자 후원 광주 ‘나눔의집’ 운영 성적표 ‘낙제점’
日 위안부 피해자 후원 광주 ‘나눔의집’ 운영 성적표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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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국 사회복지시설 803곳 평가
성남분당종합사회복지관, ‘올 F’ 불명예
하남노인복지회관은 2회 연속 ‘최저 등급’
나눔의집 “업무 힘들어 이직률 높아 감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후원하는 경기도 내 대표적인 사회복지시설 ‘나눔의집’이 정부가 실시한 ‘2018 사회복지시설 운영평가’에서 평균 이하의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남 분당종합사회복지관은 6개 평가항목에서 모두 최하등급인 ‘F’ 등급을 받았으며, 하남시노인복지회관은 2회 연속 최저등급을 받았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전국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양로시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 803개소에 대한 운영실적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2018 사회복지시설 운영평가’는 지난 3년간(2015~2017년) 운영 실적에 대한 것으로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 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 권리 ▲지역사회 관계 등 6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등급은 ▲90점 이상 A등급 ▲80점 이상~90점 미만 B등급 ▲70점 이상~80점 미만 C등급 ▲60점 이상~70점 미만 D등급 ▲60점 미만 F등급 순으로 나뉜다.

이번 운영평가에서 도내 사회복지시설은 총 138곳이 대상이었으며, 이 중 86%에 달하는 119곳이 A등급을 받았다. B등급은 12곳, C등급 3곳, D등급 1곳, F등급 3곳이었다.

F등급을 받은 기관 중 하남시노인복지회관은 2회 연속 F등급을 받았고, 성남 분당종합사회복지관은 6가지 평가항목 모두 F등급을 받아 불명예를 안았다. 이들 기관과 함께 의왕 청계종합사회복지관도 F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광주 나눔의집’이 ‘재정 및 조직운영’ 항목에서 F등급을 받는 등 종합 C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눔의집 관계자는 “제한된 운영비와 후원금으로 위안부 역사관 및 할머니 생활관을 관리하고 각종 추모제나 행사 등을 진행해야 해 주말이나 휴일에도 직원들이 쉴 새 없이 일하고 있다”며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다 보니 이직률이 높고, 높은 이직률이 복지부 평가에서 감점 요인이 돼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운영평가는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 및 시설환경 개선 등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흡한 평가를 받은 기관을 대상으로는 시설운영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시설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우ㆍ설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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