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e스포츠 경기장' 품에 안을 주인공은?…성남·부천 의지 보인 가운데 '수원컨벤션센터' 복병 등장
경기도 최초 'e스포츠 경기장' 품에 안을 주인공은?…성남·부천 의지 보인 가운데 '수원컨벤션센터' 복병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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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e스포츠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을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경기장 유치를 위한 시ㆍ군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게임업체가 밀집해 있는 ‘성남시’와 애니메이션 도시로 자리 잡은 ‘부천시’ 등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컨벤션센터를 앞세운 ‘수원시’도 유력 후보지로 부상, 어느 시ㆍ군이 e스포츠 경기장을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부터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도내 e스포츠 전용경기장 부지 선정을 위한 것으로, 도는 1곳의 지자체를 선정해 오는 2020년까지 100억 원을 지원해 경기장 조성에 나선다.

이런 가운데 벌써부터 도내 시ㆍ군들이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게임업체 및 관련 전문가 등과 ‘e스포츠 경기장 조성 추진단’을 구성, 분당구 삼평동 일대에 e스포츠 경기장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부천시의 경우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웹툰융합센터를 e스포츠 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기남부 MICE산업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될 ‘수원컨벤션센터’가 e스포츠 경기장 대상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오는 29일 개관을 앞둔 수원컨벤션센터는 향후 전시관 확장을 위해 약 4천㎡ 이상의 여부 부지를 갖고 있는데, 이곳에 e스포츠 경기장을 조성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게임 업체들이 모바일 게임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원시의 경우 세계적 휴대폰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위치,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수원시에 들어서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게임업체들이 다수 위치해 있는 판교테크노벨리와의 접근성도 좋고, 수원컨벤션센터를 활용한 e스포츠 관련 국제회의 및 전시회 개최 등 특색있는 MICE산업 발전도 기대된다.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는 “수원컨벤션센터 내 e스포츠 경기장 조성 시 국제회의, 전시회 등과 연계한 e스포츠 관련 각종 행사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IT업계ㆍ게임업계 등과 접근성도 우수한 만큼 방송사의 참여를 유도, 단발성 행사만 개최하는 것이 아닌 꾸준한 가동률 보이는 e스포츠 경기장으로 성장할 가능성 크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e스포츠 경기장은 어떠한 편견 없이 백지상태에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며 “e 스포츠 콘텐츠 확대, 관광 상품화 및 MICE 산업과 연계가 가능한 지 등 다각적 검토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ㆍ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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