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이번엔 ‘조합비錢爭’
한국GM 노사 이번엔 ‘조합비錢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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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월급서 조합비 일괄공제 거부
노조 “관련법 위반” 노동부에 고소

한국지엠(GM)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조합원들의 월급에서 조합비 일괄공제(체크오프)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노조 활동에 지장을 초래했다며 노조가 사측을 고소했다.

2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사무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달 12일 로베르토 렘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에 고소했다.

한국GM 노조는 램펠 사장을 상대로 낸 고소장에서 “사측은 신설회사의 단체협약 승계와 조합비 일괄공제(체크오프)에 대한 구두 약속을 했으며 노조는 원만한 노사관계를 위해 동의서를 제출했는데도 (사측이) 갑작스레 입장을 번복해 노동조합 운영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조합 운영의 근간이 되는 체크오프를 합리적 이유 없이 거부하는 것은 피고소인의 노조 운영 지배개입 의도를 증명하는 명백한 사실”이라며 “노조 조직의 유지와 재정 확보를 어렵게 해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하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노조는 사측의 조합비 일괄공제 거부로 집행부 간부의 임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못하고 있고 노조 활동에 사용할 비용도 차단됐다고 했다.

노조 관계자는 “신설법인에 소속한된 노조 간부 11명은 지난 2월부터 임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해 현업에 복귀한 상태”라며 “회사가 노조의 재정 확보를 어렵게 만들고, 정상적인 노조활동을 방해하는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부는 조만간 고소장을 제출한 한국GM 노조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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