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도 거래부진…전국 주택가격 4달 연속 하락세
3월에도 거래부진…전국 주택가격 4달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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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가 침체의 늪에 빠지며 전국 주택가격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일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지난달(2월 11일~3월 11일까지 변동)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 종합)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16% 하락했다.

서울은 2월 -0.19%에서 3월에는 -0.22%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지방도 -0.14%로 전월(-0.10%) 대비 낙폭을 키웠다.

유형별로는 전국 기준 아파트가 전월 대비 0.31%, 연립주택이 0.12% 하락했으나 단독주택은 0.1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단독주택은 땅값이 시세 대부분을 차지해 주택보다 하방경직성이 강하고 교통 등 개발 호재가 있는 곳에서는 땅값이 상승해 주택가격도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주택 종합 전셋값은 지난달 0.25% 하락하며 전월(-0.22%)보다 낙폭이 커졌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2017년 12월 이후 16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방의 전셋값이 -0.18%로 2월(-0.15%)보다 하락폭이 커졌지만, 서울은 2월 -0.43%에서 3월에는 -0.39%로 낙폭이 다소 줄었다.

유형별로는 전국 기준 아파트의 전셋값이 전월대비 0.37% 하락했고, 연립주택은 0.11%, 단독주택은 0.02% 내렸다.

부동산 시장의 불황으로 오피스텔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 서울ㆍ광역시ㆍ경기도 등 9개 시ㆍ도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분기 대비 0.4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한 것은 최근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오피스텔도 투자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감정원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데다 최근 새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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