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 홈구장 역사적인 1호골 주인공…시즌 17호·리그 12호
손흥민, 새 홈구장 역사적인 1호골 주인공…시즌 17호·리그 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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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팰리스전서 후반 10분 결승골로 팀 2-0 승리 견인
▲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서 토트넘의 신축 홈 경기장 1호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소속팀 토트넘의 신축 홈구장 개장 경기에서 1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부진의 늪에서 구해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 후반 10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의 2대0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손흥민의 골은 10억 파운드(약 1조5천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완공한 홋스퍼 스타디움의 역사적인 1호골이자 자신의 시즌 17호, 프리미어리그 12호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월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49일 만에 골맛을 봤다.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추가골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 부진에서 벗어나며 3위(승점 64)로 올라섰다.

공사 지연으로 인해 7차례나 개장이 연기된 끝에 이날 개장한 새 둥지에서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파상 공세를 펼쳤다.

손흥민은 킥오프와 함께 특유의 속도를 앞세워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해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전반 10분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에릭센에게 패스를 건넸으나 페널티아크에서 에릭센이 날린 오른발 슛이 골대 왼쪽을 살짝 비켜갔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 37분 에릭센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엔 크리스털 팰리스의 골키퍼 비센테 과이타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7;3의 압도적인 볼 점유율과 11개의 슈팅(유효슈팅 4개)에도 불구하고 상대 골문을 여는데 실패한 토트넘은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뒤, 후반 시작 10분 역사적인 홋스퍼 스타디움 1호 골인 터졌다. 그 주인공은 한국인 해결사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치고들어가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슛으로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35분 문전 혼전 중 흐른 볼을 에릭센이 추가 골로 연결해 새 홈 구장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 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에릭센(8.5점)에 이어 두 번째 높은 평점 8.4를 줬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후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 구장은 정말 ‘언빌리버블’하다. 여기서 첫 골을 넣은 데 대해 동료와 팬들에게 감사하고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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