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가득한 주말…전국 곳곳 벚꽃·유채꽃축제
봄향기 가득한 주말…전국 곳곳 벚꽃·유채꽃축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조한 대기 속 곳곳서 산불…"화재 유의해야"

샛노란 유채꽃, 연분홍 벚꽃, 진분홍 진달래까지….

전국이 색색이 화려한 봄꽃으로 물든 6일 각 지역마다 다양한 봄꽃축제가 열려 나들이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는 제주유채꽃축제가 열렸다.

10만㎡ 유채꽃밭을 거닐며 제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이 축제장에서는 방문객들이 노란 유채꽃 물결 속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산책도 즐기며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는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열렸다.

주말을 맞아 야외로 몰린 상춘객들이 드넓은 유채꽃밭 사이를 거닐며 사진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북 경주시 경주보문단지와 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는 벚꽃축제가 열려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벚꽃마라톤대회도 열려 1만여명이 천년고도 경주 시내를 힘차게 달렸다.

왕벚나무가 2천200여그루 있는 벚꽃 군락지인 충북 청주 무심천변은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제천 청풍호 역시 13㎞에 달하는 벚꽃길을 거닐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충주댐 일원에서도 벚꽃축제가 열려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북 순창군 천변에서는 제19회 벚꽃축제가 열렸다. 이곳에는 수백명의 관광객이 몰려 천변을 따라 이어진 1.4㎞ 구간의 벚꽃 터널을 거닐며 봄의 낭만을 즐겼다.

충남 서산 해미천 일원에서는 '제3회 해미벚꽃축제'가 열렸다. 이곳을 찾은 상춘객들은 해미천 2.7㎞ 구간에 심어진 600여 그루의 벚나무 아래를 걸으며 추억을 남겼다.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중랑천 일대에서는 제1회 호원벚꽃축제가 열렸다. 축제장에서는 공연과 먹거리 장터 등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국에서 진달래로 유명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천주산 일대에서는 '제24회 진달래 축제'가 개막해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관광객들은 해발 638.8m 천주산 정상 부근의 군락지에서 화사한 분홍빛 자태를 드러낸 진달래를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핀 전남 여수 영취산에도 나들이 인파가 몰렸다. 진달래축제가 열린 지난달 29~31일 사흘간 19만1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번 주말에도 아직 지지 않은 진달래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노란색 산수유꽃이 활짝 핀 경기 양평 개군면 일대도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이들은 산수유길을 걸으며 봄 정취를 즐겼고, 초대형 한우육회비빔밥을 나눠 먹기도 했다.

봄날씨 속 나들이도 좋지만,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한 상황이라 야외활동을 할 때는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오후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있긴 하지만 오후 2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소방·산림당국은 건조한 날씨 속 화재를 우려하며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에서는 이날도 소방, 공무원, 군인 등이 분주히 잔불을 정리하고 뒷불 감시를 하고 있다. 이날도 부산, 대구, 전남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일부 지역은 대기질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제주도에는 초미세먼지(PM2.5)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대기질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