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의 달인' 수원 염기훈, '70-70클럽' 달성 금자탑
'왼발의 달인' 수원 염기훈, '70-70클럽' 달성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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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전 후반 추가시간 환상의 프리킥 쐐기골
▲ 염기훈.경기일보 DB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왼발의 달인’ 염기훈(37)이 K리그 통산 두 번째 70-70 클럽 가입의 금자탑을 쌓으며 소속팀에 원정 첫 승리를 안겼다.

염기훈은 7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찬스에서 쐐기골을 작렬시켜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염기훈은 K리그 통산 70골-104도움을 기록, 이동국(전북 현대)에 이어 두 번째로 70-70클럽에 가입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올 시즌 첫 원정 승리를 따낸 수원은 지난달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전(3-1 승), 상주 상무전(0-0 무)에 이어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승1무3패(승점 7)를 기록,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려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수원은 공격 최전방에 아담 타가트를 중심으로 2선에 염기훈ㆍ전세진ㆍ한의권을 포진시킨 라인업을 통해 강원 골문을 노렸다.

수원은 좌우 날개인 염기훈과 한의권을 활용한 상대 측면 공략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활발한 공세를 펼쳤다.

전반 16분 한의권의 왼발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1분 뒤 타가트의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상대를 압박한 수원은 이후 강원에게 경기 흐름을 내줬지만, 골키퍼 노동건이 잇따른 선방을 보여주며 전반을 득점없이 0대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이임생 수원 감독은 5분 민상기, 16분 데얀을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결국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1분 오른쪽 페널티지역에서 타가트가 연결해준 공을 데얀이 이어받아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왼쪽 골문을 갈라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염기훈이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70-70 클럽을 자축하는 축포를 터트렸다.

오른쪽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염기훈은 대각선 구석을 향하는 날카로운 슛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전날 열린 경기에서 성남FC는 ‘복병’ 대구FC와 1골 씩을 주고받는 공방 끝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했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최강’ 전북 현대에 0대2로 완패해 나란히 원정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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