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거물대리 ‘환경오염’ 사업장 또 무더기 적발
김포 거물대리 ‘환경오염’ 사업장 또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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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56개 업체 단속 후 4개월 만에 99개 업체 기준 위반
市, 과태료·檢 송치 등 엄중 조치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인근의 불법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4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와 함께 지난 2월13일부터 지난 9일까지 7주간에 걸쳐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38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 환경오염물질을 불법으로 무단 배출한 사업장 99개소를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특히 공장 매연으로 인한 주민피해 민원이 집중 발생하고 있는 지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대곶면 거물대리, 초원지리, 가현리 등 거물대리 일원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배출시설 신고 무허가(미신고) 33건 ▲방지시설 부적정운영(미가동, 고장 등) 58건 ▲운영일지 미작성ㆍ자가측정미이행 20건 등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이 중 A업체는 방지시설을 설치했지만 활성탄이 일부 제거된 채 방지시설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운영, 대기오염물질을 그대로 대기 중으로 배출하다 적발됐다.

또 B업체는 대기오염 배출시설인 건조시설을 미신고 상태로 조업하다 적발됐으며, C업체는 방지시설 연결배관의 부식ㆍ마모로 인해 훼손된 방지시설을 방치 운영해 오염물질을 누출하다 적발됐다.

시는 환경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99건에 대해서는 경고 및 과태료, 조업정지, 사용중지 및 폐쇄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위반 정도가 심각한 업체 58건은 환경수사팀에서 자체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하는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11월에도 대곶면을 중심으로 주물주조업 대기배출시설이 설치 신고된 92개 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여 관련법을 위반한 56개 업체를 적발했다. 지속적인 집중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정미 환경지도과장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단속에는 상시 감시체계를 마련하고자 드론장비가 활용됐으며 더욱 입체적인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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