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사할린 한인 김포 영주귀국 10주년 기념, ‘또 다른 섬 사할린, 풍경과 얼굴 展’ 개최
김포문화재단, 사할린 한인 김포 영주귀국 10주년 기념, ‘또 다른 섬 사할린, 풍경과 얼굴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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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영주귀국 10주년을 기념해 <또 다른 섬 사할린, 풍경과 얼굴展>을 다음달 26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연다.

김포문화재단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사할린의 대표적인 한인 화가인 주명수, 조성용 화가를 초청, 사할린의 이국적인 풍광과 한인 이주민 얼굴(표정) 등 한인 이주 관련 주제의식이 담긴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또 사할린으로 이주(移住)와 이산(離散)관련 기록 및 자료 전시를 통해 사할린 영주 귀국 주민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하는 장을 마련한다.

주명수 작가는 1948년 러시아 사할린 주 코스사코프시에서 출생, 사할린에서 미술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로, 스케치와 수채화로 변방의 소외된 민족의 얼굴을 그리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국인 남한을 비롯, 사할린 창작그룹 일원으로 북한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들의 생활상과 귀한의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 ‘섬을 떠나며’ 연작작품이 전시된다.

사할린 미술대학 예술학부 교수이자 사할린의 주요 화가로 활동하는 조성용 작가는 초상화와 정물화를 비롯, 사할린 섬 구석구석을 직접 답사하고 그리는 풍경화에 몰두하고 있다. 풍부한 색채로 공간이 가지고 있는 느낌과 분위기를 세밀하면서 대담하게 표현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차갑고 단조로울 것 같은 북방의 섬 사할린의 사계와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선보이며 우리의 선입견을 변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김포에는 2009년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 한인 300여명이 이웃으로 함께 살고 있다. 전시기간 중 매일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김포 사할린 한인 영주 귀국 1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과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포용성을 확장,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힘으로써 평화문화도시 김포가 가지는 가능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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