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계 거장 백건우, 안산서 리사이틀 펼친다
피아니스트계 거장 백건우, 안산서 리사이틀 펼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아니스트계의 거장, 백건우가 안산을 찾는다.

오는 20일 <2019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쇼팽의 녹턴(야상곡)을 들려준다. 백건우는 “쇼팽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녹턴” 이라고 말할 만큼 리사이틀 전곡을 쇼팽으로 구성했다. 신비로운 감성을 담아 꿈을 꾸듯 노래하는 녹턴은 쇼팽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풍부한 반주를 타고 노래를 부르는 듯한 멜로디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에서는 대조적인 악곡인 폴로네이즈, 왈츠 등을 배치해 각각의 녹턴을 돋보이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백건우는 한 작곡가를 집중적으로 해석하고 전곡을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라벨의 뛰어난 해석자로 입신한 백건우는 리스트, 라흐마니노프, 멘델스존에 이르는 다양한 앨범을 녹음하였으며, 현재는 파리에 거주하지만 한국을 오가며 꾸준히 협연과 독주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백건우는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매일 피아노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하는 그를 사람들은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부른다.

이번 공연은 객석 판매율이 90%를 넘어 일부 객석에 한해 추가 좌석 오픈을 하는 등 팬들이 거장 피아니스트의 귀환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공연 종료 후에는 관객을 위한 사인회가 예정돼 있다. 백건우는 지난 2004년과 2005년에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찾아 공연을 펼쳤으며, 2014년 <세월호 100일 추모공연 - 백건우의 영혼을 위한 소나타> 를 통해서 안산 시민들에게 치유와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을 했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2019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은 안산문화재단의 4월 기획공연으로, 오랜만에 안산을 찾은 거장의 방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5주년을 맞아 공연의 의미가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허정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