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 귀국 독주회 앞둔 이원정 피아니스트
[문화인] 귀국 독주회 앞둔 이원정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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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때와 다른 자유로운 연주 하고파”
▲ 이원정

“이젠 학생이 아닌 연주자로서 더 자유로운 표현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원정 피아니스트(34)는 다음달 28일 열리는 <이원정 귀국 피아노 독주회>를 앞두고 “학생 때는 공부했던 것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면 이제는 그 배움을 토대로 새로운 해석을 하고 표현도 더 자유롭게 하려고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한 뒤 혼자 연주를 할 때도 스스로 배우는 재미에 연주한다. 악보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것들을 발견하는 재미와 기쁨이 특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원정 피아니스트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를 졸업한 뒤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모두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 점수로 졸업했다. 그는 세종음악콩쿠르, 한국 독일 브람스협회 콩쿠르, 벨라루스 민스크 국제대회, 오스트리아 비엔나 Prof.Dicheler 콩쿠르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다수의 대회 입상 및 무대 경험을 가진 그가 이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독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1600년대 후반에서 시작된 바흐, 1700년대 베토벤, 1800년대 리스트와 슈만의 음악을 선보인다.

그는 “관객들의 감상을 돕기 위해 시대별로 정리해 곡을 선보인다”며 “선보이는 곡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를 느끼면서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토벤 소나타 곡을 유난히 좋아하는데 연주할 때마다 새로운 해석으로 곡이 새롭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정 피아니스트는 이번 독주회를 앞두고 포부를 달리했다. 그는“오랜만에 무대에 서는데 설레기도 하고 새로운 기분이 든다”며 “그동안 실내악 무대만 하다 국내에서 혼자 무대를 이끌어나갈 생각에 부담감도 있지만 감회가 남다른만큼 풍성한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원정 귀국 피아노 독주회>는 다음달 28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70분간 열린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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