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장애인 고용촉진대회 개최… 고용 헌신한 사업주 및 모범 근로자 수상
2019 장애인 고용촉진대회 개최… 고용 헌신한 사업주 및 모범 근로자 수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4. 장관 치사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2019 장애인 고용촉진대회’가 1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이 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공로가 있는 사업주ㆍ모범이 된 장애인 근로자ㆍ장애인 고용에 헌신한 업무 유공자 등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정수정 이랜드그룹 중국법인 부대표에게 안겼다.

정수정 부대표는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전국 1매장 1장애인 채용’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고용유형(모델)을 개발, 대기업이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는 모범을 제시한 공로를 받는다.

그 결과 57명의 장애인이 전국 31개 스파오 매장에 의류 분류 전문가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중 54명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 부대표의 이러한 노력으로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2015년 1.35%에서 2017년 4.8%로 높아져 법정 의무 고용률(2.9%)을 초과 달성했다.

더욱이 정 부대표는 자사의 장애인 채용에 그치지 않고, 국내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동반관계(파트너십)를 맺어 서울 등 7개 지역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의류매장과 같은 환경의 의류 분류 체험관을 설립했다.

또 체험 훈련에 필요한 의류 758벌을 후원하고 현직 점장을 강사로 파견(6명)해 발달장애인 맞춤형 직업훈련을 돕는 등 일자리를 창출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 1. 훈장

이어 산업포상은 김병우 ㈜삼지애니메이션 제작본부장에게 돌아갔다.

중증지체장애인인 김병우 본부장은 20여 년 동안 3D 애니메이션를 다수 제작해 한국문화 콘텐츠산업 개발에 기여한 공로다.

그는 국내 최초로 미국의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부문 에미상(’14년)과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16년) 등 수상을 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이번 촉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은 엘지(LG)유플러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위드유 장광국 대표이사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김평균 과장이 수상했다.

이에 대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내년이면 장애인 의무고용제도가 도입된 지 30년이 된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 수상한 사업주와 장애인 근로자들의 노력으로 연간 21만 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고용여건 속에서도 장애인 근로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포용적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