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도내 의원, 지도부 트리플 석권 ‘주목’
눈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도내 의원, 지도부 트리플 석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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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노웅래·이인영 ‘3파전’
경기도 표심이 당락 최대 변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경기도 내 의원이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에 이어 원내대표까지 석권할 수 있을지 ‘의원들의 표심 향배’가 주목된다.

18일 복수의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원내대표 선거 후보로 김태년(성남·수정)·노웅래·이인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만약 김 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될 경우 윤호중 사무총장(구리), 조정식 정책위의장(시흥을)과 함께 호흡을 맞춰 원내 상황과 전략을 주도하고 21대 총선에서 도내 정치권의 공천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한 표의 가치가 높아진 만큼 128명의 여당 의원 중 약 30%(38명)가 몰린 도내 의원들의 표심이 선거 당락을 가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다만 현재 도내 의원들은 각기 다른 셈법을 갖고 있어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선거가 계파 구도로 흘러갈 경우를 가정했을 때, 당내 개혁성향 의원 정책연구 모임인 ‘더좋은미래’와 ‘민주평화국민연대’ 등에 소속된 일부 의원들이 이인영 의원과 가까운 것으로 분석돼 이 의원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고양정)·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고양병)을 배출한 더좋은미래에는 도내 의원 중 김영진(수원병)·김병욱(성남 분당을)·김정우(군포갑)·김철민(안산 상록을)·권칠승(화성병)·박정(파주을)·백혜련(수원을)·임종성(광주을)·소병훈(광주갑)·정재호 의원(고양을) 등이 소속돼 있다.

민주평화국민연대의 경우 설훈 최고위원(부천 원미을)과 김민기(용인을)·김한정(남양주을)·윤후덕 의원(파주갑) 등이 소속돼 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김진표 의원(수원무)을 지지했던 친문(친 문재인)그룹인 ‘부엉이 모임’ 일부도 이 의원을 지지하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계파 성향으로만 그들의 표심을 예측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총선을 앞둔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단순한 친소관계나 계파적 이해관계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공천을 줄 수 있는 후보에 표를 줄 수 있다는 ‘개인적 이해관계’가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이 다소 유리해 보인다는 분석도 있다.

김 의원이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김 의원을 지지하면 향후 공천 과정에서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겠느냐는 판단에서다.

도내 A 의원은 “아무래도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되기 때문에 친소 관계보다 실질적으로 총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후보에 표를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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