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육지와 연결 된다… 잠진~무의 연도교 30일 임시개통
무의도, 육지와 연결 된다… 잠진~무의 연도교 30일 임시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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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다. 인천시 제공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다. 인천시 제공

인천 영종도 앞의 고즈넉한 섬 무의도가 마침내 육지와 연결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과 인천시는 2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영종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를 오는 30일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무의대교는 공사비 612억원을 들여 4년7개월 만에 개통됐다. 길이 1.6km, 폭 8∼12m 규모의 연도교가 개통되면 배를 타지 않아도 서울에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거쳐 무의도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다.

김학근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현재 무의도 내부는 도로 확장 공사를 하고 있어 통행 여건이 열악하지만 지역 주민의 조기 개통 요구를 받아들여 연도교를 임시 개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하지만 당장 연도교가 개통되면 교통 혼잡은 불가피하다며” “내부도로 확장 공사로 입도차량이 하루 평균 282대에서 2300여대로 8배 이상 증가하고 주차 공간 부족으로 교통체증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비해 인천시는 30일부터 7월29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차량 통행을 부분적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우선 입도 차량은 900대까지로 제한한다. 무의도 거주민 차량과 노선버스, 교통 약자 동승 차량은 예외로 두고, 16인승 이상 승합차, 4.5t 이상 화물차, 10t 이상 특수차량, 건설기계는 통행을 금지한다. 무의도 숙박시설 예약자와 식당 예약 관광버스 20대도 주말 통행을 허용한다.

이와 더불어 인천시와 중구청은 주말 통행 제한에 대비해 대중교통을 확대 운영한다. 222번 시내버스의 종점을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까지 연장하고, 무의도 내에서 운행하던 1번 마을버스의 기점도 거잠포까지 연장한다.

부족한 주차장도 추가로 확보한다. 거잠포 주차장을 임시 개방해 입도차량이 무의도에 진입하기 전에 주차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2020년 12월까지 2천943면의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임시 개통 기간 중 교통안전 대책반을 운영하지만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 체증이 우려되니 무의도 방문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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