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찬스ㆍ리비교 등 장파리일대 옛 건물 근대등록 문화재 등재추진 나선다
라스트찬스ㆍ리비교 등 장파리일대 옛 건물 근대등록 문화재 등재추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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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때 건설 리비교와 함께 등재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6ㆍ25전쟁직후 DMZ(비무장지대) 주둔 미군장교전용클럽으로 가왕 조용필이 무명시절 노래를 불렀던 파주시 장파리 ‘라스트찬스’ 건물(본보 4월25일자 13면)이 근대등록문화재로 등재돼 관광자원화 된다.

파주시는 라스트찬스 건물을 인근의 리비교와 함께 근대등록문화재로 등재시켜 장파리 관광자원벨트화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리비교는 6ㆍ25전쟁시기인 1950년 초 미군이 임진강에 건설한 교량 중 현존하는 유일한 교량으로 역사적으로 교훈과 의미가 있는 곳이다. 미군들은 DMZ로 연결된 이 리비교를 이용해 라스트찬스 등 클럽을 이용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97억 원들여 스카이워크 폭 2m 길이 90m, 포토존 130㎡, 교각디자인 135㎡ 보행로 설치, 교량하부 기념공간 2개소 등 보완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또 라스트찬스는 건물양성화 시기인 1964년 이전에 만들어졌어도 당시에는 획기적인 이집트ㆍ그리스신화를 부조로 장식된 10여개의 벽화와 건물이 지금까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며 미군과의 얽힌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 리비교와 묶어 근대등록문화재로 등재하면 관광자원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라스트찬스가 가왕 조용필의 무명시절(10대 후반~20대 초반)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소인 점을 감안, 이 일대를 ‘조용필거리’로 조성, 문화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조용필측과 접촉에 나설 방침이다.

이같은 소식에 지역문화계 인사들은 환영하고 나섰다.

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파주시가 장파리 일대 근대 건축물과 교량의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인식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며 “서둘러 등재 추진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리비교와 주변 라스트찬스 등을 보유하고 있는 파평면 장파리 일대는 1950년~1970년대까지 호황을 누리던 역사적, 교훈적인 문화재 마을”이라며 “장파리 일대를 관광벨트화해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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