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김희겸 제34대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인물포커스] 김희겸 제34대 경기도 행정1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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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자리·미세먼지 정책 총력”

경기도 공무원의 ‘인간 교과서’로 불리는 남자가 있다. 경기도(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와 중앙(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가리지 않는 화려한 이력, 원칙을 강조하는 청렴ㆍ정직의 자세 때문이다. ‘관리형 행정가’의 대표 주자, 김희겸 제34대 경기도 행정1부지사(54)가 그 주인공이다. 일자리ㆍ미세먼지 등 각종 현안이 도청에 산적한 현재, 김 부지사를 만나 경기 공직자의 마음가짐 및 주요 현안을 들어봤다.  

- 중앙(행정안전부)에서 중책을 수행하고 지난해 경기도로 복귀한 지 8개월이 지났다. 그간 소회를 말씀해 주신다면.
경기도 행정에 안정감을 부여하려고 노력했다. 안정감은 리스크(위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실ㆍ국장을 비롯한 직원에게 제일 다그쳤던 내용이 ‘안 좋은 부분을 이야기하라’ 였다. 보통의 공무원들은 ‘A, B, C 등 3개가 있습니다’라고 정책 결정권자에게 보고한다.

올바른 도정, 이를 통한 경기도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공직자는 ‘A에는 어떤 장단점이, B에는 어떤 장단점이, C에는 어떤 장단점이 있어서 현 상황으로 A가 제일 적절합니다’라고 정리할 줄 알아야 한다. 설령 결정권자가 A 말고 B를 선택했더라도 문제점을 인지한 만큼 행정에서의 안정은 최소한 담보된 셈이다.

- 경기도 행정 전체를 총괄하는 자리로서 실ㆍ국장 회의 때 일자리, 미세먼지 등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 관련, 어떠한 것들이 아쉬웠는지.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신규 사업의 발굴, 도민 피부로 와 닿는 미세먼지 대책 등을 지적했다. 민선 7기는 ‘혁신이 넘치는 공정한 경제’ 구현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계획된 사업을 넘어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존정책뿐만 아니라 공정이 지켜지고 다수에게 유용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 제공하겠다.

이와 함께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졌만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부족하다. 이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농도 미세먼지 특별대책을 주문했다. 각 실ㆍ국에서도 여러 아이디어를 모으는 가운데 어린이ㆍ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 건강보호를 위해 예비비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하려고 한다. 학교ㆍ학원가 등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한 살수차 집중 운행, 시내버스 정류장 미세먼지 정화장치 설치 등도 구상 중이다. 
 

- 중앙부처의 재난관리실장을 역임한 부지사의 지휘 속에서 ‘안전한 경기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안전 경기도에 대한 구체적인 복안이 있다면.
안전 업무의 사전 예방정책을 강화하려고 한다. 재난 발생 후 신속한 대응ㆍ수습ㆍ복구뿐만 아니라 예방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평소의 안전점검과 관리를 위해 도민과 함께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하고, 안전특별점검단을 운영해 재난 취약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 도내 취약시설물 및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점검활동을 이어가겠다. 

도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18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도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세밀한 예방점검을 통해 재난을 최소화하겠다.

대담_이용성 정치부장 정리_김규태·여승구기자 사진_전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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