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77% "사극, 역사 학습에 도움"
시청자 77% "사극, 역사 학습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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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시청률 40%를 웃도는 MBC 드라마 '주몽'을 비롯해 KBS 1TV '대조영', SBS '연개소문', KBS 2TV '황진이' 등 각 방송사 사극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장년층 위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사극은 최근 퓨전 사극 등을 통해 시청층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때로는 작가의 상상력에 의한 내용 전개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리기도 한다. 시청자들은 사극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극의 역사 학습 효과에 대해 '매우 도움이 된다'(10.7%), '다소 도움이 된다'(66.8%) 등 총 77.5%의 응답자가 사극이 역사 학습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극 속 역사 내용에 대한 신뢰 정도는 '보통이다'가 42.3%로 가장 많았으며 '다소 믿는다'가 38.1%로 집계됐다. 반면 '전혀 또는 별로 믿지 않는다'는 부정적 의견은 18.3%로 나타나 대체로 사극의 역사 내용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이상 중장년층 응답자의 신뢰 정도가 10~20대보다 다소 높았다.

반면 사극에 작가의 상상력이나 판타지 요소를 가미해 사료와 다른 내용을 보여주는 것에는 반대 의견이 45.9%로 찬성(35.9%)보다 1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반대 이유로는 '역사 학습과정에 혼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라는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찬성 이유로는 '극적 재미를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에'라는 대답이 많았다.

사극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중국의 동북공정이 잘못됐음을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가능하다'와 '다소 가능하다' 등 긍정적 의견이 59.7%로 부정적 의견(24.1%)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21일부터 7일간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으며, 성과 연령을 기준으로 구성된 표본에 따라 10대 이상 남녀 총 549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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