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여파?…미 핵전쟁 드라마 인기
북핵 여파?…미 핵전쟁 드라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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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무기 실험 이후 핵 전쟁을 다룬 TV 시리즈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미국 일간 유에스에이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CBS의 ‘제리코’(Jericho)와 NBC의 ‘영웅들’(Heroes)은 북한 핵실험 이전에 제작·방영되기 시작했지만 최근 1000만명이 넘는 시청자들을 각각 끌어들이고 있다.

‘제리코’는 콜로라도주 덴버와 애틀란타 등에 핵공격이 가해진 상황을 가정,인근 캔자스주 농촌 마을인 제리코의 생존자들이 전력과 통신수단이 두절된 채 방사능 오염과 추가 핵공격 위협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20일 첫회가 방송된 이후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황금 시간대에 방영되며 1140만명이 시청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첫회가 방영된 ‘영웅들’은 시간 여행을 하는 주인공이 미래의 핵폭발 위험을 경고하는 내용으로 140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18∼49세 성인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문은 “과거 미국에서 1960년대부터 1980년대초 사이 핵 전쟁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가 자주 등장했지만 한동안 뜸하다 최근 핵 전쟁이 다시 안방 극장의 주제로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리코’의 제작자 존 터틀톱은 “이 드라마를 통해 북한과 이란의 핵개발 위협에 직면해 테러에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는 미국 국민들이 두려움에 떨기 보다는 논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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