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스타’ 이대은, 16일 ‘7전 8기’ 데뷔 첫 승 노린다
‘비운의 스타’ 이대은, 16일 ‘7전 8기’ 데뷔 첫 승 노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구위ㆍ제구력 안정 되찾아 기대감 높여
▲ 이대은.KT 위즈 제공


‘해외파 중고 신인’ 이대은(30ㆍKT 위즈)이 시즌 8번째 등판에서 KBO리그 데뷔 첫 승 사냥에 재도전한다.

이대은은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2018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의 유니폼을 입은 이대은은 최고 시속 150㎞를 웃도는 빠른 볼을 바탕으로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날카로운 포크볼을 앞세워 팀 창단 후 첫 ‘토종 10승’을 달성할 투수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올 시즌 7경기에 나서 35⅓이닝을 던지며 2패, 평균자책점 6.62로 아직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개막 후 4차례 등판에서 높은 피안타율(0.316)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ㆍ1.96)으로 불안감을 자아냈고, 이 기간 총 12개의 4사구를 내주는 불필요한 투구로 부진을 자초했다. 설상가상으로 오른쪽 중지 손톱 부상을 입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이대은은 2군에서 코치들로부터 적극적인 조언을 구하는 등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떨어진 구위와 제구력 난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부상 복귀전으로 치렀던 지난달 28일 SK전에서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쳐 희망을 봤다.

비록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이대은은 최고구속 147㎞의 묵직한 패스트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고, 결정구로 사용한 포크볼도 위력을 떨쳤다.

다만 이어 등판한 4일 한화전에서 5⅔이닝 5실점한 뒤 10일 키움전에서 5⅓이닝 6실점 해 또다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투구 내용면에선 이전 4경기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밋밋한 구위와 제구 문제로 경기 초반에 급격히 무너졌던 것과는 달리 2군을 다녀온 이후에는 경기 중반까지 빠른 공과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상대 타자들을 윽박지르던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직전 등판인 키움전에서는 수비 실책이 빌미가 돼 6회 6실점했지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7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등 5회까지 무실점의 안정된 경기운영을 펼쳤다.

따라서 이대은이 부담감을 떨쳐내고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이번 KIA전 등판에서 ‘7전8기’ 데뷔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한 이대은이그간의 부진과 불운을 떨치고 KBO리그 첫 승을 거두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이광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