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성남 등 분양시장 ‘큰손’…견본주택 ‘북적’
이번주 성남 등 분양시장 ‘큰손’…견본주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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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성남과 과천, 양주 옥정 등에서 대규모 분양에 돌입한다.

전국적으로는 13개 사업장에서 1만 6천여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견본주택이 개관하며 주간 단위로 올해 들어 최대 물량이 쏟아졌다. 이들 견본주택에는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방문객들로 주말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성남시 구도심에서는 두 개의 재개발 아파트가 분양을 개시했다. 지난 17일 대림산업은 중원구 금광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모델하우스를, 코오롱글로벌은 중원구 중앙동 성남중1구역을 재개발하는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각각 5천320가구와 2천329가구 규모 대단지다. 전용면적 59㎡ 기준 분양가는 코오롱이 5억∼5억 1천만 원대, 대림산업은 4억 6천900만 원 선이며 84㎡는 코오롱 6억 1천만 원, 대림 5억 9천만∼7억 원 선이다.

이들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내내 예비청약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모델하우스 내부에도 유닛을 구경하고, 청약 상담을 위한 대기 손님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사업 시행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공공이지만 민간 건설사가 시공하는 단지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1년6개월로 짧은 편이어서 투자 목적의 방문객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올해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시작되는 과천지역도 신규 분양이 줄을 잇는다. 과천은 현재 지난해 말 3기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된 과천공공주택지구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GS건설은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 6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전체 2천99가구 가운데 7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3천253만 원로 지역 최고가지만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작년 3월 SK건설이 이 지역에서 내놓은 과천위버필드의 분양가 10억 500만∼11억 원에 비해 과천자이는 9억 4천만∼10억 9천만 원으로 오히려 낮다.

과천에서는 GS건설이 이달 말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3.3㎡당 2천만 원 초·중반대의 새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어서 공공택지와 민간 재건축 단지의 분양가 격차가 청약률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양주 옥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에는 신혼부부를 비롯한 30∼40대 젊은 방문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팀장은 “최근 청약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된 반면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 등으로 청약열기는 주춤한 상황”이라며 “3기 신도시 개발도 분양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심지역 분양이 많은 이번 주 청약 결과에 따라 올해 분양시장의 향배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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