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투지휘검열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예비역 간부들 귀감
군 전투지휘검열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예비역 간부들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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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단 군 전투지휘검열에 동참한 박천우 예비역 중위(오른쪽)가 당시 중대장이었던 여단 인사참모 조용범 소령과 함께 훈련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6공병여단 제공


군 전투지휘검열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예비역 간부들 제

자신이 전역한 부대의 군 전투지휘검열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예비역 간부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6공병여단 도하중대에서 2016년 1소대장으로 복무한 뒤 전역한 박천우 예비역 중위와 지난 17일 전역한 윈치조작관 최인수 예비역 중사.

박 중위는 지난 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예비군 동원훈련을 받기 위해 자신이 전역한 도하중대에 입소했다가 현역 전우를 통해 부대가 2주 남은 군 전투지휘검열 준비에 한창이라는 소식을 전해 듣고 부대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동원훈련의 안전통제를 맡은 옛 중대장 조용범 소령(현 여단 인사참모)과의 재회가 전투지휘검열 동참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가 됐다.

박 중위는 “소대장으로 부임하고 처음 받은 임무가 군 전투지휘검열이었다”며 “조 중대장님이 경험부족으로 실수가 많았던 초임장교를 따뜻하게 지도해 준 덕분에 부대에 잘 적응할 수 있었고 그 고마움을 보답하고 싶어 검열에 동참해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용범 소령은 “박 중위는 소대장 때 누구보다 성실히 복무하며 잘 따라와 주었고 소대원들 사이에서도 덕망이 높았다”며 “전역 후에도 부대 검열에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군 전투지휘검열을 준비하며 부대원 사기 진작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인수 중사는 군 전투지휘검열을 받기 위해 전역을 늦췄다. 최인수 중사는 “군 전투지휘검열을 앞두고 많은 전우가 전역해 인원이 부족한 상황이 안타까워 발걸음이 무거웠다”며 “전역을 1주일 늦춰도 괜찮다고 생각을 바꾸니 오히려 밀린 숙제를 하는 것 같이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6공병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부터 화살머리고지 지뢰제거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20일부터 24일까지 군 전투지휘검열을 받을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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