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운전자 교통사고 사망 45% 노인
이륜차 운전자 교통사고 사망 45%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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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운전 각별한 주의 요구
교통안전公 “안전교육 등 계도”

올해 경기도내 이륜차 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10명 중 4.5명이 노인층으로 확인, 고령층 이륜차 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ㆍ북부본부 등에 따르면 올해 이륜차 운전자 사망자 수는 43명(남부 23명ㆍ북부 20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65세 이상 운전자 사망자 수는 19명(남부 7명ㆍ북부 12명)으로 전체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포천시 신복면 국도 43호선에서 2차로로 주행 중이던 오토바이 운전자 A씨(83)가 1차로로 진로변경을 시도하다 운행 중이던 차량을 충격,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해 사망했다. 앞서 지난달 5일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에서는 3차선을 주행 중이던 오토바이 운전자 B씨(76)가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버스를 보고 급제동하는 과정에서 오토바이가 중심을 잃고 전도돼 사망했다.

또 지난 2월에는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원당역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한 채 직진 중이던 이륜차 운전자 C씨(76)와 동승자 D씨(73ㆍ여)가 차량에 치여 모두 숨졌고 1월에는 일산서부 대화동 소재 한 식당 앞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E씨(83)가 직진하던 중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도로에 부딪쳐 사망했다.

이처럼 이륜차 노인운전자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이유로 고령 운전자일수록 안전운전 불이행, 신호위반 등과 같은 기본적인 교통법규 미준수와 운전 조작 미숙 때문이라고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최근 들어 도ㆍ농복합도시 어르신들의 오토바이 사망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노인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증진을 위해 안전교육 실시와 기본적인 법규 준수 및 방어운전 중요성에 대한 계도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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