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간 낮잠 ‘위례 트램사업’ 기지개
10여년간 낮잠 ‘위례 트램사업’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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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경기도·서울시·성남시·송파구 등 사업 추진 업무협약

10년 이상 공전했던 위례 트램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이 공공사업으로 전환에 따른 긴밀한 업무 협조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경기도, 서울시, 성남시, 송파구, LH, SH와 위례 광역교통개선대책 트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08년 광역교통대책에 포함된 이 사업은 5호선 마천역부터 8호선 복정역ㆍ위례역(가칭)을 잇는 5.44㎞의 트램 노선(12개 정류장)을 만드는 것이다. 사업비는 총 1천800억 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계획 공개 이후 10년 가까이 사업에 별다른 진전이 없다가, 추진 속도를 내기 위해 관계기관들이 지난해 7월 이 사업을 LHㆍSH가 재원을 부담하는 공공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MOU는 각 기관 간 역할 등을 최종적으로 명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MOU에 따르면 서울시는 위례 트램 사업의 시행기관으로서 행정절차ㆍ설계ㆍ건설ㆍ운영 등을 맡고, 위례 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LH와 SH는 트램 건설에 드는 사업비를 부담한다. 해당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받고 있고, 오는

7월 이후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도시 교통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위례 트램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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