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찌는 날씨 ‘악취’ 풀풀~ 삼산동 ‘상가 밀집지역’ 도로변 쓰레기 방치
푹푹찌는 날씨 ‘악취’ 풀풀~ 삼산동 ‘상가 밀집지역’ 도로변 쓰레기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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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함 없어 쓰레기 수북 악순환
인근 주민들 하루하루 ‘고통의 나날’
부평구 “신속 수거·불법투기 단속 강화”

“길가에 방치된 쓰레기에서 풍기는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인천 부평구 삼산2동 주민 임주민씨(37·여)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길에 매일 같이 ‘쓰레기 산’을 발견한다.

임씨가 쓰레기 더미를 발견한 곳은 롯데마트 삼산점과 먹자골목 인근이다.

이 지역에는 술집 등이 많고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따로 배치돼 있지 않아 길가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

각양각색의 봉투 속에 있는 생활쓰레기는 주변 미관을 해치고 악취를 풍겼다.

쓰레기 더미 위는 행인들이 버리고 간 온갖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임씨는 “식당이 밀집해 있다 보니 쓰레기양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며 “유동인구가 많은 주말은 쓰레기를 거둬가지 않아 문제가 심각해 수차례 민원을 넣었지만 바뀐 게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처럼 이 일대 주민들이 상가 밀집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자체가 상가지역 일반쓰레기봉투를 주에 5일 거둬 가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관련 민원은 끊이질 않고 있다.

또 쓰레기 수거 대책으로 배출일과 배출시간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한 홍보와 계도 활동을 펼치지만, 효과는 미비하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자 쓰레기 집하장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단속도 강화했지만, 적발 사례는 드물다.

이에 대해 부평구 관계자는 “먹자골목 등 상가 밀집지역은 쓰레기 악취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곳”이라며 “쓰레기 문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한 쓰레기 수거와 함께 불법투기 등 단속을 강화하고, 주변 환경 정비에도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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