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주식시장조성자로 NH·부국증권 신규 지정
한국거래소, 주식시장조성자로 NH·부국증권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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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사진/경기일보 DB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23일, NH투자증권, 부국증권과 주식시장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NH투자증권은 2018년 12월 이후 중단했던 시장조성업무에 재참여하고, 부국증권은 신규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기존 10개사(국내사 7사, 글로벌IB 3사) 외에 2사가 추가돼 총 12사가 주식시장 시장조성업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신규 계약을 체결한 2사는 6월 3일부터 시장조성 의무를 개시한다.

시장조성자(Market Maker)는 거래소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해 배정받은 종목에 대해 지속해서 호가 제출한다. 계약에서 정한 가격범위(4∼8Tick)로 매도/매수 양방향호가를 상시 유지한다.

시장조성 대상종목은 유동성평가(호가스프레드 및 거래회전율) 결과, 유동성 개선이 필요한 종목과 신규상장종목이다. 대상종목 중 KOSPI200구성종목 등은 복수의 시장조성자가 참여할 수 있는 경쟁구조로, 그밖에 일반종목은 1사의 시장조성자만 참여하는 독점구조로 운영한다.

거래소는 작년까지 82종목에 대해 적용했던 시장조성자 제도를 연초 500종목으로 확대한 데 이어 이번 계약 체결 후, 총 554종목까지 확대했다.

올해 시장조성 확대운영 결과, 일평균 시장조성호가 제출건수가 26만 건으로 2018년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도호가 가격과 매수호가 가격의 차이인 호가 스프레드가 축소돼 질적 유동성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최우선호가 스프레드율(최우선매도호가와 최우선매수호가의 가격차이 비율)이 큰 경우 체결을 원하는 투자자가 그만큼 높은 거래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시장조성자의 활발한 참여로 최우선호가 스프레드율이 (‘18년 4분기) 0.40%  (’19.1분기) 0.31%로 축소돼 투자자의 거래비용이 감소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조성자가 적정가격의 호가를 상시 유지해 가격 급변을 완화하는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향후에도 지속해서 개인투자자의 거래편의를 높이고 거래비용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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