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력피해 이주여성 인권보호 상담소 ‘전국최초’ 개소
인천시 폭력피해 이주여성 인권보호 상담소 ‘전국최초’ 개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가 ‘전국최초’로 폭력피해를 입은 이주여성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상담소를 오는 7월 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여성가족부가 공모한 사업에서 시는 이주여성 인권 보호 상담소를 설치하겠다고 요청해,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2억7천300만원으로 국·시비 각각 50%로 구성됐다.

상담소에서는 상담과 함께 긴급지원 및 법률·의료·출국 지원 등의 서비스를 한다.

총 8명의 상담원(소장 포함) 중 이주여성 2명이 상주해 통·번역 상담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언어 소통이 불편한 이주 여성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들을 예정이다.

그동안 이주 여성들은 가정 폭력 등에 노출되더라도, 이를 해결해줄 전문 기관이 부족해 방치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또 폭력예방교육 및 홍보 사업과 함께 아시아 이주 여성다문화 공동체(아이다마을),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의 연계망도 구축한다.

이주 여성들의 폭력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상처를 입은 이주 여성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쉼터를 연계할 방침이다.

여성가족부 통계를 보면 인천 거주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3.2%인 9만4천670명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외국인이 많다.

시 관계자는 “이주여성은 한국 사회적응과정에서 겪게 되는 성차별, 가정폭력, 아동학대뿐만 아니라 성 학대, 성매매 및 사이버 폭력까지 다양한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며 “쉼터와 연계해 다각적으로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4년 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 ‘울랄라’ 개소 이후 15년간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를 위한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승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