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실내외 환경오염
[기고] 실내외 환경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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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기예보의 그 중심에 미세먼지와 황사 그리고 오존이 있다. 비 또는 태풍 예보도 중요하지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미세먼지와 황사 그리고 오존 예보다.

18세기 영국에서 일어 난 산업혁명 이후 공업화와 도시화로 인구집중현상이 나타나면서 사람이 사는 곳이면 잿빛 콘크리트 건물 아니면 빨간색 벽돌집 일색에 길바닥은 아스팔트로 봉해버려 나무도 풀도 많지 않다. 게다가 도로에는 자동차가 꼬리를 물고 달리며 내뿜는 배출가스와 타이어가 마모 돼 날리는 미세먼지로 하늘이 뽀얗다. 사람들은 그런 공기를 마시며 흙냄새 풀냄새를 맡지 못하고 산다.

사람이 흙냄새를 맡고 흙을 밟고 살아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 해 진다. 그런데 도로는 물론 주택가 공터를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봉해버리고 뿐만 아니라 아파트를 높이 지어 그 위에서 살다 보니 흙냄새를 맡지 못해 환장, 정신이 이상 강력범죄가 성행하고 그도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환경적으로 좋지 못한 곳에서 생활하다 보니 하찮은 일에도 늘 화를 낸다. 마음에 여유라고는 찾아 볼 수 없이 심통만 들끓는다. 육체는 물론 정신건강을 위해선 땅의 기운을 받아야 한다. 땅의 기운을 받지 못해 심리적 불안에 빠져 무엇인가에 쫒기 듯 허둥지둥 하며 산다. 한 마디로 흙이나 녹색식물과 가까이 하지 못해 성격이 좋지 못한 쪽으로 변하고 있다.

정신건강을 위해 실내 환경이라도 개선해야 한다. 실내에 들어 와 살고 있는 모기 파리 등 해충도 없애고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유해한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는 식물을 심은 화분 몇 개 놓아두고 생활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 중에 이산화질소 와 암모니아를 흡수하고 새집증후군 냄새를 제거하는데 뛰어나며 빛이 많이 들지 않고 낮은 온도에서도 잘 자란 고무나무와 수염에 기공이 많아 공기 중 미세먼지와 수분 등 유해물질을 흡수 실내 공기정화식물로 알맞은 탈란시아, 모기 등 날아다니는 곤충 그리고 개미 등을 잡아먹고 사는 식충식물 파리지옥 벌레잡이 풀, 끈끈이주걱, 그리고 공기정화와 습도 조절능력이 뛰어나고 유해화학물질 제거 효과가 크면서 감기예방에 효과가가 있는 아레카야자,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남천 행운목, 고등어를 굽는 등 요리할 때 주방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를 포함한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데 효과가 있는 스킨답서스, 밴자민 피부스야자 보스틴고사리 선인장 화이트릴리 기베라 드리세나 마지난타 무늬접란, 등등 그런 식물을 실내에 두면 화분 속 흙이 풍기는 냄새도 맡아 정신건강은 물론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좋다.

대부분 도심 속 주거공간에는 녹색식물이 절대 부족 신선한 산소가 아닌 오염된 공기와 실내 미세먼지가 꽉 차 있다. 그 점을 잊지 말고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국가가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다. 그래서 자기가 사는 주거 공간 대기오염을 줄이는데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정규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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