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지'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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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공시가격 집계, 1㎡당 2천150만원.
경기도 공시지가 상승률은 5.73%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의 서울 명동 점포 부지가 무려 16년 연속 ‘전국 최고 공시지가(公示地價)’ 타이틀을 지켰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전국 3천353만 필지 땅의 공시가격(올해 1월 1일 기준) 집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중구 충무로 1가(명동8길)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였다. 이곳 공시지가는 1㎡당 1억8천300만원에 이르렀다.

나머지 공시지가 상위 2∼10위도 모두 서울 충무로·명동 인근 가게 부지들이 휩쓸었다.

시·도별로 경기도에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지인 성남 분당구 백현동(판교역로 146번길)이 2천15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부산에서 가장 공시지가가 높은 땅은 부산진구 부전동(중앙대로) 일대(4천20만원)였다.

대구와 광주, 대전의 최고가 땅은 각 중구 동성로 2가(3천500만원), 동구 충장로 2가(1천220만원), 중구 은행동 중앙로(1천339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공시지가가 낮은 곳은 강원 삼척시 원덕읍 이천리로, 1㎡당 156원에 불과했다.

경기도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5.73%로 지식정보타운(과천), 평촌스마트스퀘어(안양), 제2외곽순환도로(남양주), 성남구도심정비사업(성남)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국 개별 땅들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8.03%로, 앞서 2월 공개된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9.42%)과 비교해 1.39%P 낮았다.

지방자치단체가 결정, 공시하는 개별 공시지가는 국토부가 정하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삼아 토지가격 비준표 등을 활용해 산정된다.

1%P 안팎이었던 예년의 개별-표준 공시지가 변동률 격차와 비교하면, 이번 1.4%P는 차이가 다소 큰 편이다.

이는 시세를 반영한 ‘공시지가 현실화’ 추진으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김규현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표준지 상승률이 개별지보다 1.4%P 높은 것은) 올해 중심 상업지역 등 개별성이 강하고 거래가 드문 땅들을 표준지 표본으로서 많이 설정한데다, 1㎡당 2천만원이 넘는 고가 토지의 공시지가 현실화율을 많이 높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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