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의 4강행 상대 ‘복병’ 세네갈… 승리시 결승도 가능
36년 만의 4강행 상대 ‘복병’ 세네갈… 승리시 결승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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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4골 ‘사냐 경계령’…니아네도 요주의 선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한국 대표팀이 16강전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 36년만의 ‘4강 신화’에 성큼 다가섰다.

F조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에 0대1로 패한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1-0 승), 아르헨티나(2-1 승)를 차례로 물리치고 조 2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오세훈(아산)의 결승골로 일본을 1대0으로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9일 오전 3시 30분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맞붙을 ‘아프리카의 복병’ 세네갈만 넘으면 지난 1983년 멕시코대회에서 ‘원조 붉은악마’들이 이뤄낸 4강 신화를 36년 만에 재현하게 된다.

2년전 한국에서 열렸던 직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에 오른 세네갈은 조별리그와 16강까지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 1무)을 이어가고 있다.

세네갈은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서 타히티를 3대0, 2차전서 콜롬비아를 2-0으로 꺾고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후, 최종전서 개최국 폴란드와 득점없이 비겼다.

조별리그 3경기서 5득점에 실점이 없었던 세네갈은 16강전에서 ‘강호’ 나이지리아를 2대1로 제쳐 지난 2015년 뉴질랜드 대회서 이룬 4강 신화 재현을 노리고 있다.

한국 U-20 대표팀은 2년전 평가전서 딱 한번 세네갈과 맞붙어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세네갈의 중심에는 자국 2부리그에서 뛰는 아마두 사냐(20ㆍ카요르 풋)가 있다. 사냐는 이번 대회 타히티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나이지리아와의 16강전서도 한 골을 넣었다.

또한 프랑스 2부리그 FC 메스에서 뛰고 있는 이브라히마 니아네(20)도 조별리그와 16강전에서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하며 사냐와 함께 세네갈의 공격을 이끌고 있어 역시 요주의 대상이다.

한편, 한국은 세네갈을 넘을 경우 미국-에콰도르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게 되는 좋은 대진운이 짜여져 결승까지도 바라볼만 하다는 평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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