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조직개편안 반대” 도의회 재검토 촉구
“경기도 조직개편안 반대” 도의회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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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산업과 이관·복지여성실 폐지 등 이해 안가”
“집행부 협의요청 받은 적 없다” 소통부재도 지적
11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도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11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도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일부 부서를 신설 및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 조직개편안으로 도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본보 5월 31일자 2면) 가운데 경기도의원들이 도의 소통 부재를 지적하고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11일 제336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광률 의원(더불어민주당ㆍ시흥1)과 보건복지위원회 왕성옥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비례) 등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앞서 도는 공정국ㆍ노동국 등 5개 국을 신설하고 복지여성실ㆍ특화산업과 등을 폐지하며, 문화체육관광국 콘텐츠산업과를 경제실로 이체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지난달 29일 입법예고했다.

이와 관련 안광률 의원은 “콘텐츠산업과를 경제실로 이관하려는 조직개편안은 문화ㆍ예술적 가치보다는 경제적 성과 위주의 잘못된 정책이므로 반드시 철회돼야 할 것”이라며 “문체위 의원들이 이재명 지사에게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집행부의 조직개편이 콘텐츠산업의 기반인 문화적 가치는 없애고, 경제적인 부분만 부각시킨다며, 콘텐츠의 바탕인 문화적 가치에 대한 몰이해라면서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왕성옥 부위원장은 “기존 복지여성실을 폐지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 북부지역 복지관련 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에서도 항의성 의견이 나왔다”며 “2016년 데이쿰(DACUM) 기법을 활용한 지방공무원 대상 직무모형 분석결과 업무의 중요도에서 국장급이 15개 항목으로 과장급 7개 항목에 비해 무려 2배가 넘게 도출됐다”고 지적했다.

또 왕 부위원장은 보건복지국을 1, 2국으로 나눠 남북에 배치하거나 보건건강국과 복지국 중 1국을 북부에 배치할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안 의원과 왕 부위원장은 도의회와의 소통 미비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다.

안 의원은 “의원 대부분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했고, 왕 부의원장도 “집행부로부터 조직개편안에 대해 정식으로 협의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의회 민주당도 조직개편과 관련, 도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업무의 엄정한 구분을 통한 효율적인 조직관리 운영 방안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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