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도약 꿈꾸는 성남시] 창업부터 e스포츠까지… 지역 구석구석 새바람 활력
[경제 도약 꿈꾸는 성남시] 창업부터 e스포츠까지… 지역 구석구석 새바람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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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워크숍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꿈꾸는 성남시가 경제 상황과 맞물려 얼어붙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비상(飛上)을 준비하고 있다. 성남시는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 모바일 상용화 성공에 이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성남 지역경제 일등공신 ‘성남사랑상품권’
성남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성남사랑상품권’은 지역상인과 시민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다.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청년배당과 산후조리지원금, 아동수당이 대표적인 예다.

시는 우선,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늘려 어디서든 편리하게 성남사랑상품권 이용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시민들은 시가 구축한 인프라를 통해 전통시장, 소규모 소매점, 음식점 등의 가맹점에서 성남사랑상품권을 현금처럼 사용하고 있다.

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현금 대신 카드를 많이 쓰는 현 상황을 반영해 지류, 카드형, 모바일 등 성남사랑상품권 3종을 전국 최초로 선보였다.

시의 이 같은 노력에 현재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100억 원대에 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역화폐 3종을 운영하며 지역화폐 1천억 원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4월 성남사랑상품권 3종 발행과 관련해 “올 연말까지 (가맹점 수를) 대폭 늘려 선순환 효과를 가진 지역화폐 정책이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아동수당 지급에 따른 기자 브리핑

◇골목상점가 새바람 분다
성남시는 지역상인과 시민을 잇는 지역화폐에 이어 골목상점가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규모 점포환경개선 사업 ▲공동마케팅 지원 사업 ▲빈 점포 활용 프로그램 ▲위기 급변 상권에 대한 선제적 집중 지원 ▲상인 네트워크 강화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특히 원도심 지역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지역을 집중 지원한다. 현장 밀착 컨설팅을 통한 점포 환경개선으로 핵점포를 육성하고, 골목상권 조직화로 소통과 상생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성남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와 주사업장이 있고, 사업자 등록을 한 후 2개월 이상 경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편다.

이와 함께 시는 물가모니터를 운영해 쌀과 배추, 무 등 장바구니 물가 57개 품목과 설렁탕, 냉면 등 개인서비스 요금 45개 품목의 정보를 모아 물가 전반을 살핀다.

▲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시연회 - 가맹점에서 시장님게서 직접 결재시연

◇지역경제 활성화 ‘창업지원’으로 활로 모색
성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있어 창업 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시는 현재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주로 저렴한 입주공간과 사업 관련 교육,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는 창업자들의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멘토링, 액셀러레이팅,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창업 지원 공간으로는 성남산업진흥원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정글온(정자동 킨스타워 19층)과 정글플러스(정자동 킨스타워 20층), 융복합콘텐츠캠퍼스(정자동 킨스타워 21층),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야탑동 고령친화종합체험관 2~3층)가 있다.

이 외에도 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콘텐츠코리아랩(삼평동 경기창조 경제혁신센터 6~7층)’과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삼평동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8~9층)’가 있다. 이 공간에는 총 56개의 독립형 입주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240여 석의 코워킹 공간이 제공된다.

시는 또 관내 창업보육센터 6개소에 입주기업 지원비, 공통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창업보육센터 6개소에는 지난해 말 기준 120여 개 업체가 들어와 있다.

▲ 청년활동가 사업 참여기업 업무협약

◇지역경제 새로운 키워드 ‘일자리 창출’
성남시는 연령별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우선 베이비붐세대가 주축을 이르는 40대~60대의 신(新)중장년 세대를 위한 ‘신중장년 공공분야 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공공근로 사업, 성남직업능력개발센터, 성남시민순찰대 운영 등의 사업을 통해 이들 신중장년의 안정적인 취업 활동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특화된 전문일자리 지업사업을 통해 일자리의 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21억5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계획단 시범운영을 위한 마을계획코디 ▲성남형 마을활동가 배치사업 ▲성남사랑마케터 사업 ▲맘스행복매니저 사업 등 7가지의 성남 뉴딜형 사업과 특성화고 등 직업상담사 배치 인력지원 사업 등 4가지의 경력형성취업형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도 진행한다. 시는 올해 10월까지 지역자원활용, 서민 생활지원, 지역공간개선형 등 3개 사업 분야로 나눠 29개의 사업을 편다.

또 청년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운영,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 청년 맞춤형 취업박람회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탠다.

◇‘e스포츠’로 지역경제 활력
성남시는 2015년부터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문화축제’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게임유저, 시민, 기업 등 모두가 참여하는 게임문화축제는 게임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로벌 게임문화도시 성남’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시는 글로벌 인기게임을 활용한 e스포츠대회 개최, 인기 게임의 음악을 편곡해 연주하는 게임음악회,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전시 및 체험행사, 대형게임기업과 연계한 시민 참여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 축제를 통해 글로벌 게임문화도시로 브랜드화하고, 게임기업 유치, 방문객을 통한 상권활성화, 관내 게임기업들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 효과를 보고 있다.

▲ 청년,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약식 및 간담회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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